'브람스' 박은빈X김민재, 감동의 합주 '깊은 울림'..최고 7%[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10.20 08:09 / 조회 : 618
image
/사진='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 화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배우 박은빈과 김민재의 합주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제작 스튜디오S) 15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4.6%, 6.3%의 시청률을 나타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7.0%까지 치솟았다.

이날 15회에서는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의 감동적 첫 합주가 펼쳐졌다. 브람스 곡을 치지 않던 박준영은 채송아를 위해 브람스를 쳤고, 채송아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졸업연주회 무대에서 가슴 벅찬 연주를 펼쳤다.

'게네랄 파우제: 돌연히 멈추고 모든 성부가 쉴 것'이라는 부제로 꾸며진 15회는 이별을 한 채송아와 박준영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먼저 박준영은 채송아를 행복하지 않게 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괴로웠다. 마지막으로 친 '트로이메라이'는 채송아에게 상처를 남겼고, 박준영은 더 이상 피아노를 치는 게 행복하지 않게 됐다. 그렇게 이별의 후폭풍을 앓던 박준영은 결국 피아노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박준영은 뒤늦게 모두를 골고루 만족시키는 연주보다, 한 사람을 만족시키는 연주가 더 의미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었다.

채송아는 이수경(백지원 분) 교수의 눈 밖에 나 대학원 입학이 힘들어졌지만, 자신이 시작한 도전에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혹독한 열병을 앓은 후 바이올린을 그만둔다고 말할 수 있었다. 채송아는 사랑한 만큼 그 마음을 떼어 내는 데 시간이 걸리고 아프다는 것을 겪으며, 박준영을 적당히가 아니라 더 많이 사랑했음을 알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채송아의 졸업연주회에 함께 무대에 올랐다. 박준영은 채송아의 연주곡이 '브람스'라는 것을 알면서도 피아노 반주를 자청했다. '브람스'를 치지 않던 그의 변화와 행동은 채송아를 붙잡고 싶은 그의 마음을 대변해 감동을 안겼다. 무대에 선 두 사람은 브람스 F-A-E 소나타를 연주했고,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연주 혹평을 받았던 채송아는 이제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연주를 펼쳐냈고, 피아노와 호흡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냈다.

공연이 끝난 후 채송아는 이별로 괴로웠을 박준영에게 "마음을 따라가는 연주를 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 말은 박준영의 가슴에 박혔다. 그리고 박준영은 "사랑해요. 내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 말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말해요"라고 가슴에 차오르는 말을 욕심 내 말했다. "좋아한다"는 고백이 아닌 "사랑한다"는 그의 고백이, 더 이상 눌러 담지 않고 욕심을 낸 박준영의 변화가 엔딩의 울림을 더했다.

이날 박은빈과 김민재는 이별의 아픔을 그리는 깊은 내면 연기에 이어, 아름다운 합주 장면을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합주 장면은 두 배우의 환상 호흡으로 더욱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반응이다. 연주에 감성을 담은 두 배우의 열연과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선들이 더해져 깊은 울림을 더했다.

방송 말미 채송아의 내레이션은 여운을 남기며 최종회를 향한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채송아는 "나중에 알았다. 그날 우리가 연주한 곡은 F-A-E '자유롭지만 고독한' 소나타였지만, 브람스가 좋아했던 문구는 F-A-F '자유롭지만 행복하게' 였다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과연 두 사람은 음악과 사랑에서 모두 행복을 찾았을까. 또 채송아는 박준영의 고백에 어떤 답을 들려줬을까.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최종회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윤성열|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