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김용호 주장 반박.."故정인아 사고 당일 현장에 없었다"[스타이슈]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0.20 07:58 / 조회 :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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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근 인스타그램


이근 대위가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의 폭로를 전면 반박했다.


이근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 커뮤니티를 통해 "증거 제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근의 사실확인 요청에 대한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의 답변 문서가 담겨있다.

답변에 따르면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 측은 "고(故) 정인아 회원의 교육 담당 교관은 이근 회원이 아니었다"며 "2015년 6월 13일 오후 6시경 전남 고흥 비행장 인근 호응한 바오제 근처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 당시 고 정인아 회원은 교육 과정을 이수 중인 교육생이 아닌 유자격(라이센스 기보유) 강하자로서 강하 활동에 참가 중이었다. 사고 당시 이근 회원은 현장에 없었다"고 밝혔다.

고 정인아는 2015년 6월 전남 고흥 스카이다이빙 강하장에서 발생한 낙하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앞서 이근의 전 여자친구 사망 사건과 관련한 방송을 할 것이라고 밝힌 김용호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통해 고 정인아가 이근의 전 여자친구이며, 고 정인아의 죽음에 이근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 커뮤니티를 통해 "지금까지 배 아픈 저질이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든 말든 그냥 고소하고 무시를 했지만, 이제는 하다 하다 저의 스카이다이빙 동료 사망사고를 이용해 이익을 챙기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 별 쓰레기를 다 봤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근은 이어 "현장에도 없었던 저를, 그분의 교관을 한 적도 없던, 남자친구가 아니었던 저 때문에 정인아 씨가 사망했다고?"라며 "제가 존중했던 스카이다이빙 동료를 사망하게 했다고 하니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반박했다.

같은 날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 커뮤니티를 통해 "이근이 또 글을 올렸나요?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군요"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김용호는 "제가 방송에서는 말을 자제했는데 이근이 뻔뻔하게 나오니 취재한 내용 몇 가지만 공개한다"며 "이근은 당시 서울 스카이다이빙학교 코치였다. 정인아는 이근과 함께 여러 번 강하를 했다(사진 다수 확보했습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근은 정인아의 시신 수색과 장례식에 참여했다(당시 사고 상황과 시신 수색 작업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 스카이다이버 분들이 쓰신 글들이 많으니 찾아보시면 참고가 될 것입니다. 정말 단순 사고사인지)"고 덧붙였다.

김용호는 "이근은 정인아와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본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다 이야기하고 다녔고 당시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인아가 죽어서 슬프다고 사진을 마구 올렸다"고 전했다.

김용호는 커뮤니티에 글을 추가 게재했다. 김용호는 "스카이다이빙 사고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조사보고서를 입수했다. 상당한 문제점들이 보고서에도 명시돼있다"며 스카이다이빙 자체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이어 "이근은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나? 동료로 사랑하는 사이였을 뿐이라고 말했더라. 냉정하게 사건을 분석해서 다음 방송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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