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나와! 다저스, 2년 만에 월드시리즈 복귀!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10.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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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다저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복귀했다. 3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격돌한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4-3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내셔널리그 왕좌를 탈환했다.


다저스는 브레이브스는 시리즈 내내 접전을 펼쳤다. 다저스는 1차전 기선을 제압했지만 2차전, 3차전을 모두 패했다. 4차전에 설욕하며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5차전에 2-10으로 크게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6차전서 7-3으로 이겨 결국 7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다저스는 1회와 2회 연속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0-2로 뒤진 3회말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저스틴 터너가 볼넷을 골랐다. 맥스 먼시가 우측에 2루타를 때려 주자를 모았다. 2사 2, 3루서 2타점 동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브레이브스는 4회초 무사 1, 2루서 오스틴 라일리의 적시타로 리드를 되찾았다. 다저스는 토니 곤솔린을 내리고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구원 투입해 불을 껐다.


다저스는 홈런 2방으로 역전했다. 2-3으로 뒤진 6회말 키케 에르난데스가 브레이브스의 세 번째 투수 A.J. 민터를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3-3으로 맞선 7회말에는 코디 벨린저가 초대형 아치를 그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투수 크리스 마틴을 공략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엄청난 타구였다.

훌리오 우리아스는 7회와 8회, 9회를 책임지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우리아스는 3-3으로 맞선 7회초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우리아스는 4-3으로 앞선 9회초에도 등판, 삼자범퇴로 깔끔히 정리하며 다저스를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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