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전에서 봅시다' LAD, ATL 또 잡았다... 시리즈 3승 3패!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0.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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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결승 솔로포를 터뜨린 후 포효하는 LA 다저스 코리 시거.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저력을 발휘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또 잡았고,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만들었다. 최종전에서 월드시리즈 진출 여부가 갈린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3-1의 승리를 거뒀다.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패헜던 다저스는 3차전을 잡으면서 반격에 성공했다. 4차전에서 다시 패했고, 1승 3패로 밀렸다. 가을이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5차전과 6차전을 내리 따내면서 기어이 3승 3패를 만들었다. '최강 전력'이라던 다저스가 저력을 발휘한 것이다.

금방이라도 월드시리즈에 오를 것 같았던 애틀랜타는 졸지에 벼랑 끝으로 몰렸다. 3승 3패로 동률이지만, 2연승을 달린 다저스의 기세가 더 오른 모양새. 1999년 이후 21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이 만만치 않다.

다저스는 선발 워커 뷸러가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리즈 1차전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이날은 더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이어 블레히크 트레이넨이 1이닝 1실점으로 살짝 아쉬웠지만, 페드로 바에즈가 1이닝 무실점을 더했고, 켄리 잰슨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잰슨은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타선에서는 코리 시거와 저스틴 터너가 각각 홈런을 치면서 1안타 1타점씩 기록했다. 시거는 이번 챔피언십시리즈 5호포를 쐈다. 코디 벨린저도 1안타 1타점. 맥스 먼시의 1안타 1득점 1볼넷도 있었고, 오스틴 반즈는 2안타 경기를 치렀다.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리드는 6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쳤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대런 오데이가 ⅓이닝 무실점, 크리스 마틴이 1이닝 무실점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다 호투했지만, 타선이 야속했다.

타선은 장단 9안타를 쳤다. 그런데 1점이 전부였다. 득점권에서 11타수 2안타에 그쳤다. 댄스비 스완슨이 3안타를 쳤고, 트래비스 다노가 2안타를 쳤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는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1회말 1사 후 시거와 터너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시거의 우월 솔로포와 터너의 중월 솔로샷이었다. 2-0 리드. 먼시의 볼넷과 윌 스미스의 안타로 1,3루가 계속됐고, 벨린저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이후 7회초 1사 3루에서 아쿠냐 주니어에게 우측 적시 2루타를 맞아 3-1로 쫓기기는 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없었고, 그대로 승리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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