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수지·김선호, 흥미 스타트! 첫방 어땠나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10.18 07:57 / 조회 : 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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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방송 화면 캡처


'스타트업'이 배수지, 김선호, 강한나부터 남다른, 허정은, 이레까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이스토리)에서는 남녀 주인공들의 과거의 인연 후 현재에서 재회하게 됐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다.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등이 주연을 맡았다.

'스타트업' 첫 방송에서는 스타트업 릴레이 강연에서 서달미(배수지 분), 원인재(강한나 분), 한지평(김선호 분)이 마주하게 됐다. 서달미는 엘리트 CEO로 강연장에 강연자 원인재에게 날선 질문을 하며 대립하게 됐다. 또 한지평은 "서달미입니다"며 자신을 소개한 서달미를 보며 깜짝 놀라며 그녀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후 세 사람의 15년 전 과거가 드러났다. 먼저 한지평과 서달미의 관계는 서로 얼굴 본 적 없는 펜팔 친구였다. 어린시절 한지평(남다름 분)은 보육원에서 독립하게 된 후 서달미(허정은 분)의 할머니 최원덕(김해숙 분)과 만나게 됐다. 최원덕은 오갈 데 없는 한지평을 거둬줬다. 이후 한지평은 최원덕이 서달미의 부모가 이혼한 뒤, 최원덕의 부탁으로 서달미에게 편지를 써주면서 펜팔 친구를 하게 됐다. 한지평은 당시 자신의 이름이 아닌, '남도산'이란 이름으로 편지를 보냈다. 한지평은 대학 합격 후 최원덕의 곁을 떠나게 됐다.

또 서달미와 원인재의 과거는 친자매였다. 부모의 이혼으로 각각 아버지, 어머니를 따라 헤어지게 됐다. 원인재(이레 분)는 어머니의 재혼으로 성이 바뀌게 됐고,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게 됐던 것. 시간이 흘러 강연장에서 마주한 성공한 CEO 원인재, 계약직 서달미의 만남은 신경전이 오가는 순간이었다. 강연 후 서달미와 원인재는 마주 앉아서 그간 서로 지내온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원인재를 향한 원망, 그리고 자존심 앞세워 그녀에게 지지 않으려는 서달미의 관계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낳았다.

'스타트업'은 첫 방송부터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배수지는 당돌하게, 강한나는 도도하게 각자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김선호는 겉은 냉철하지만 속은 정많은 캐릭터로 분해 극적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아역 배우들의 활약도 '스타트업'의 첫 방송을 흥미롭게 만들었다. 남다름, 허정은, 이레는 풋풋한 연기로 각자 맡은 캐릭터가 어떤 인물인지 보여줬다. 특히 남다름은 겉은 날선 모습이었지만, 속은 따뜻한 한지평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스타트업' 첫 방송은 이처럼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 배우들의 활약 속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서로 얽히고설킨 과거 인연이 현재에서는 어떤 관계로 이어질지 궁금케 하는 전개로 다음 방송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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