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판다♥→리사 대장금♥" '아형' 블랙핑크, 해외덕후 몰이한 매력[★밤TView]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10.17 22:34 / 조회 : 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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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그룹 블랙핑크가 장기자랑부터 동물사랑까지 천진난만한 매력을 발산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블랙핑크가 신곡 'Lovesick Girls'로 3년 만에 형님 학교를 다시 찾아왔다.

블랙핑크는 형님들이 못 본 사이에 해외의 인기스타가 돼 있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13억뷰를 기록,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구독자 수는 5120만 명을 기록한 것. 블랙핑크는 글로벌 스타로서 한복 의상을 이번 활동에 채택하기도 했다. 리사는 "내가 드라마 '대장금'을 좋아해서 엄마한테 '대장금'처럼 한복을 입고 싶다고 했고, 살 수가 없어서 엄마가 만들어줘서 입었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리사의 고향인 태국에서의 자신들의 인기로 "공항을 걸을 수가 없다. 우리가 태국에 가면 공항의 모든 층에 사람이 모여서 꽉 차 있다"며 "고속도로에 리사 사진이 여기저기 있다. 우리가 가면 경찰이 도로를 뚫어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외 인기 비결을 묻자 제니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이 모여서 다양한 나라의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 카디비, 두아 리파와 협업하는가 하면, 윌 스미스와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고연령층이 알아보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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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윌 스미스 관련 발언에 이수근이 "우리도 지니가 있다. '서지니'"라고 말했고, 블랙핑크는 소원을 하나씩 말했다. 이 중 리사가 한국 드라마 '도깨비'를 보고 공유가 좋아졌다며 서장훈에게 "공유 오빠랑 사진 찍게 해달라. 딱 내 스타일"이라고 한국어 솜씨를 뽐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강호동이 "나는 리사의 공유가 하나도 안 부럽다"며 "제니한텐 내가 공유다. 제니가 예전에 나를 '제일 잘 생긴 남자'라고 했다"고 말했고, 제니는 "얼굴 빼고"라며 "이상형은 수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호동은 "제니는 호동이 몸에 수근이 성격에 얼굴은?"이라고 물었고, 제니는 리사와 같이 "공유"라고 최종 이상형을 답했다.

프로필 중 제니는 '제니' 이름이 한글 이라며 "우리 엄마가 '모래시계' 이정재 씨(백재희 역)를 좋아해서 나중에 아들이 태어나면 '재희'라고 지으려 했는데 딸이 태어나서 비슷하게 지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니는 "요즘 불어를 배우고 있다"며 자신의 소개와 '아는형님'의 소개를 불어로 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그룹답게 리사는 형님들에게 태국어로 인사를 가르쳐줬다.

블랙핑크는 이밖에도 각자의 장기를 자랑했다. 로제는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의 OST인 샤키라의 'WAKA WAKA'를 불러 흥을 돋웠다. 리사는 최신 유행 태국 춤을 무념 무상의 특징으로 코믹하게 춰 형님들을 중독시켰다. 제니는 사격으로 형님들을 올킬했다. 지수는 릴레이 그림 맞히기로 형님팀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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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지수는 중요한 촬영 전 자신이 꼭 하는 행동으로 "라면 먹기"라며 "다른 멤버들은 볼살이 있어서 귀여워보이는데 나는 얼굴에 살이 없어서 중요한 촬영 전에는 일부러 라면을 먹어서 붓게 한다"고 말했다. 제니는 "나는 물만 마셔도 붓는다"고 했다. 로제는 "나는 전날은 절대 라면을 먹으면 안 되는 스타일인데 촬영 당일엔 밥을 꼭 먹어야 한다"고 밝혔다.

로제는 호주에서 살다가 아버지의 권유로 한국에서 오디션을 보게 된 사연을 밝혔다. 로제는 "나중에 언니한테 들었는데, 내가 노래를 하도 많이 해서 가족들이 시끄러워서 회의를 하다가 나에게 오디션을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지수도 아버지에게 오디션을 권유 받았고, YG엔터테인먼트에 오디션을 보고 합격했다고 밝혔다.

리사는 자신이 자주 듣는 말로 "'춤 춰도 앞머리가 왜 그렇게 고정돼 있냐'는 말"이라며 "태국에서 기사도 났다"고 밝혔다. 리사는 앞머리가 흩어지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롤, 드라이, 스프레이의 과정을 거쳐 고정한다고. 리사는 "앞머리가 '초딩' 4학년 때부터 있었다"고 틈새 한국어 실력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니는 어릴 때 꿈으로 "판다 조련사"라며 "내가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원에서 일하길 꿈꿨는데, 아기 판다 영상을 보고 너무 재미있을 것 같더라"고 밝혔다. 제니가 좋아하는 또 다른 동물은 카피바라라고. 제니는 "카피바라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동물을 사랑하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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