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승 누구?..KBS 공채 개그맨→화장실에 몰카 설치[스타이슈]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0.17 09:00 / 조회 : 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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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대승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대승(30)이 '몰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류희현 판사)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상습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대승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앞서 박대승은 2018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KBS 연구동 내 화장실과 탈의실에 들어가 피해자들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박대승은 화장실 칸막이 위로 손을 올려 피해자들의 모습을 촬영한 것을 비롯해 올해 4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용변을 보거나 탈의하는 피해자들의 모습을 촬영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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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박대승은 2018년 KBS 3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

박대승은 '과한 나라', '민상소송', '#인스타그램', '악마의 편집', '국제 유치원', '가짜 뉴스', '던질까 말까', '히든 보이스' 등의 코너에 출연해 개그맨으로서 입지를 다져갔다.

그러나 '개그콘서트' 동료 코미디언들이 사용하는 KBS 연구동 내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불법 촬영하는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박대승은 지난 9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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