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이수현 "'ALIEN', 악뮤 때 숨겨둔 끼 보여줄게요"[★FULL인터뷰]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10.16 15:30 / 조회 :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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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남매 듀오 악뮤(AKMU)의 이수현이 자신만의 개성을 내세운 음악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외계인을 콘셉트로 한 독특한 음악부터 첫 댄스 도전까지. 악뮤 때와는 다른 매력이 가득 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 숨겨둔 끼를 모두 보여주겠다는 이수현이다.

이수현은 16일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싱글 'ALIEN'(에일리언)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뗀다. 앨범 발매에 앞서 스타뉴스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수현은 "오래 전부터 솔로곡을 꾸준히 준비해왔는데 드디어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오빠 이찬혁이 군 입대하던 2017년부터 이수현의 솔로 앨범은 많은 이들의 관심사였다. 지난해 정규 3집 '항해'를 발표할 때에도 이수현의 솔로 앨범이 한 차례 언급되며 긴 시간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바. 이제야 솔로 앨범이 나오게 된 이유는 음악적 고민을 매듭짓지 못해서였다.

"솔로곡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이후로 정말 많은 고민을 하면서 작업을 했어요. 그 과정에서 셀 수 없이 수많은 장르와 노래들도 지나갔어요. 제가 음악을 워낙 다방면으로 좋아했고, 하고 싶었던 것도 많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ALIEN'을 만나고 정말 재밌게 잘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이렇게 솔로 가수 이수현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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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첫 솔로 싱글인 'ALIEN'은 댄스 팝 장르로, 경쾌하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띄는 곡이다. 이찬혁이 작사·작곡은 물론 메인 프로듀싱을 맡아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며 이수현의 맑은 음색을 살리는 음악을 탄생시켰다. 이수현이 솔로곡 역시 다른 프로듀서가 아닌 이찬혁과 함께 한 이유는 오빠에 대한 깊은 믿음이 있어서였다.

"오빠는 제 목소리에 어떤 것이 가장 잘 어울릴 지 워낙 잘 알기 때문에 오빠에 대한 믿음이 컸어요. 대중적이면서도 제 목소리가 잘 살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고 정말 만족스러운 노래가 나왔어요."

프로듀싱은 이찬혁이 맡았지만 'ALIEN'은 악뮤와는 다른 이수현만의 음악적 취향이 반영된 곡이다. 이수현은 "이번에 오빠는 곡을 정말 좋은 퀄리티로 만들어주는 것까지만 해주겠다고 했고, 그 외에는 다 내 결정과 참여들로 만들어졌다"며 "악뮤를 할 때도 음악 작업에 함께 참여했지만 나는 의견을 내는 정도고 오빠가 주로 결정을 했다면, 이번에는 내 의견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직접 해야 하는 일이 정말 많았다"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수현은 "스스로 확신이 안 설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는 오빠에게 조언을 구했다"면서 "오빠는 내가 혼자 일어설 수 있게 맡겨줬지만 넘어지면 잡아줄 수 있게 늘 옆에서 지켜봐 줬다. 그래서 더 든든하게 혼자서 뛰어들 수 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악뮤 앨범을 만들 때 정말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오빠가 새삼 다시 한번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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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수현의 취향이 반영된 'ALIEN'은 콘셉트부터 굉장히 독특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이수현의 파격 변신"이라고 예고했던 바. 이수현도 곡에 대해 "정확히 단정 짓기 힘든 아주 독특한 콘셉트"라며 곡에 담긴 독특한 스토리 텔링을 설명했다.

"'ALIEN'의 이야기는 자존감이 낮아진 딸에게 엄마가 용기를 주기 위해 그동안 감춰왔던 비밀을 말해주면서 시작돼요. 사실은 딸이 이 지구를 뒤집어 놓을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진 에일리언이라는 것을요. 딸은 엄마의 말을 듣고 용기를 얻어 정말 슈퍼 에일리언이였던 자아를 찾게 되죠. 이 곡을 듣는 분들 중에서도 혹시 본인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 곡을 듣고 자신도 어떤 비밀을 가진 슈퍼 에일리언일지 한번 파헤쳐 보세요! 그리고 저와 함께 세상을 뒤집어 놓을 에일리언 군단이 돼 보는 게 어떨까요?"

솔로로 이수현이 꿈꿔온 그림은 "나만 할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었다. "악뮤에서는 보여주기 힘든 다양한 끼를 표현하고 싶었다"는 이수현은 이번 앨범 처음 댄스 곡에 도전, 악뮤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들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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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음악만큼 비주얼도 개성이 넘친다. 이수현은 민트색 헤어와 독특한 액세서리들, 신비로운 분위기의 컬러 렌즈 등으로 자신만의 발랄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솔로 앨범 관련 모든 회의에 참석하고 주도적으로 의견을 냈다는 이수현은 "악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과는 차별화를 주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렌즈를 껴 본 적도 거의 없었는데 뮤직비디오 장면마다 매번 다른 렌즈를 끼고 촬영했다"고 전했다.

비록 이번에도 이찬혁과 함께 작업했지만, 음악부터 비주얼까지 모든 것이 악뮤와는 확실히 차별화를 뒀다. 이수현도 솔로 활동을 할 때는 자신만의 개성과 독특함이 담긴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다며 악뮤 때와의 차별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차별점이라면 오직 센터는 저 하나!"라고 솔로 활동의 메리트를 강조했다.

솔로서는 이수현의 목표는 지금처럼 순간순간 자신의 생각과 표현하고 싶은 색을 음악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이수현은 "매일 생각이 달라지고 하고 싶은 게 변해서 '다음 솔로는 어떨 것이다'라고 확답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나만의 색을 담은 솔로곡과 앨범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악뮤로도 꾸준히 인사를 드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달라"며 다양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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