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의 선택' 손흥민, 근데 KDB 부상 덕분이라고?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0.1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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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28·토트넘)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케빈 데 브라이너(29·맨체스터 시티)의 부상 의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토트넘은 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판타지 프리미어리그(FPL)'가 들썩이고 있다. 바로 손흥민의 높아지는 주가 때문이다. FPL은 가상의 1억 파운드 예산으로 게임 사용자가 15명의 선수를 직접 영입해 라운드별 활약에 따라 점수가 쌓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5라운드를 앞둔 시점 'FPL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미 100만 명이 넘는 게임 유저들이 손흥민을 자신의 팀에 영입했다. 지난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는 138만 명이 손흥민을 제외했지만 반대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익스프레스는 "케빈 데 브라이너의 부상 의심이 유저들의 손흥민 영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일정도 호재다. 웨스트햄에 이어 번리, 브라이튼, 웨스트브롬을 차례로 만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데 브라이너는 벨기에 대표팀 소집 도중 부상을 입어 맨시티에 조기 복귀했다.


손흥민은 익스프레스가 선정한 '금주의 추천 선수 목록 톱7'에 포함됐다. 손흥민을 비롯해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 벤 칠웰(첼시), 제임스 타코우스키(번리), 하메스 로드리게스, 도미니크 칼버트-르윈(이상 에버튼), 닐 모페(브라이턴)가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910만 파운드(약 130억원)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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