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손에 쥔 3장의 카드 "맨유 말 없고, 레알은 꿈, 바르사도 관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0.15 14:57 / 조회 : 1146
  • 글자크기조절
image
맨유 폴 포그바.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폴 포그바(27)가 스페인으로 가고 싶기는 한 모양이다. 그런데 팀이 의외다.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도 관심이 있다. '공짜로' 데려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맨유의 스타 포그바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또한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데려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꽤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돼 왔다. 포그바 스스로 "레알에서 뛰는 것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고 했고,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포그바를 원한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언급됐다. 서로 관심이 있단다. 뭔가 뜬금없기는 해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또 아니다.

포그바는 2021년 6월로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맨유가 발동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포그바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연장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즉, 8개월 후 포그바가 FA로 풀릴 수 있다는 의미다. 보스만 룰(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내년 1월에는 이적협상에 나설 수 있다. 포그바로선 맨유 잔류와 평소 꿈이라 했던 레알, 그리고 새롭게 떠오른 바르셀로나까지 3장의 카드를 손에 쥐고 있는 셈이다.

'꼭 레알이 아니어도 된다'라면 바르셀로나 또한 최상의 선택일 수 있다. 레알과 영원한 라이벌이며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뛸 수 있게 된다.

바르셀로나 또한 반가운 부분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돈이 없다. 공짜로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를 보강할 수 있는 기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의 수입이 상당히 많이 줄었다. 재정적 한계가 있다. 계약 마지막 해인 선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선수가 포그바다. 포그바도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이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