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 SF '더 문' 설경구X도경수 호흡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10.14 10: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의 SF영화 '더 문'에 설경구와 도경수가 호흡을 맞춘다.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의 SF영화 '더 문'에서 배우 설경구와 그룹 EXO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연기 호흡을 맞춘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설경구와 도경수 측은 최근 김용화 감독이 준비 중인 SF영화 '더 문'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더 문'은 우연한 사고로 우주에 홀로 남겨진 한 남자와 그를 무사히 귀환 시키려는 지구의 또 다른 남자의 필사적인 이야기를 다룬 영화.


당초 김용화 감독은 2018년 '신과 함께2' 이후 차기작으로 '더 문'을 연출한다고 밝혔지만 2년이 지나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김용화 감독은 '신과 함께' 1441만명을, '신과 함께2'로 1227만명을 동원할 만큼 수많은 관객과 소통하는 터. '신과 함께' 시리즈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각국에서 상당한 흥행성과를 냈기에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에 해외 관심도 상당할 전망이다.

설경구는 '더 문'으로 김용화 감독과 처음으로 같이 작업한다. 설경구는 김용화 감독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설경구는 '더 문'에서 지구 천문관측소에서 외톨이로 일하다가 우연히 달에 고립된 남자와 연결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설경구는 '불한당' 변성현 감독과 다시 작업한 '킹메이커',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프리즌' 나현 감독의 '야차'에 현재 촬영 중인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 촬영을 앞둔 이해영 감독의 '유령'까지 미개봉작들이 쌓여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들 영화들이 개봉 일정을 못 정하고 있기에 내년에는 설경구 주연 영화들이 쏟아질 것 같다. 설경구는 '유령' 이후 쉼 없이 '더 문' 촬영에 돌입하며 묵묵히 연기에 매진할 예정이다.


2019년 7월 현역으로 입대한 도경수는 내년 1월 전역 이후 연기 복귀작으로 '더 문'을 선택했다. 도경수는 남자배우들이 전역하면 TV드라마로 우선 복귀하는 것과는 달리 영화를 선택, 배우로 입지를 계속 다질 계획이라는 후문이다. 도경수는 '더 문'에서 달에 고립된 인물을 연기한다.

도경수는 '신과 함께'로 인연을 맺은 김용화 감독과 '더 문'으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도경수는 '신과 함께3' 출연도 계획하고 있기에 김용화 감독과 인연은 계속될 것 같다.

한편 '더 문'은 김용화 감독의 덱스터스튜디오에서 제작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선균 주지훈 주연의 재난영화 '사일런스'를 곧 촬영하는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김용화 감독의 '더 문'을 제작, 제작사로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저승을 그린 '신과 함께', 안개 속 재난에 크리처를 더한 '사일런스', SF영화인 '더 문'으로 VFX역량도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더 문'은 내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