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3명만 정상 등판' 김태형 감독 "함덕주·유희관 고민" [★잠실]

잠실=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10.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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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OSEN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53) 감독이 앞으로 선발진 구상에 대해 언급했다.

두산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70승57패4무로 리그 5위. 6위 KIA 타이거즈와 4.5경기차로 벌어져 여유가 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태다. 이 가운데 김태형 감독은 팀 선발진을 불안 요소로 꼽았다.


김태형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앞서 선발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외국인투수들(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은 4일 턴으로 스케줄을 잡아놓았다. 최원준까지는 정상적으로 간다"며 "(나머지 선발 등판 관련해) 현재 김민규를 보고 있고, 유희관과 함덕주 사이에서 고민 중이다. 투수코치와 스케줄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함덕주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지난 1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도 1⅔이닝 2실점(2자책)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의 팔 상태, 구위 등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팀 마무리 이영하에 대해선 "결정구 등 이런 부분과 관련해 본인이 더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 제구력도 많이 느껴야 한다. 아직 경기가 남아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영하가 뒤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 투수코치와 얘기하겠지만, 본인이 어떤 공을 던져야 하는지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경기를 최대한 이기는 방법 밖에 없다. 선발진은 외국인투수 두 명을 제외하면,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다. 걱정은 되지만, 무엇이 잘 돼야하고 그런 것을 말할 때가 아니다. 이기는데 최대한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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