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내벤처 1기, 성장가능성 인정

채준 기자 / 입력 : 2020.10.12 17:02 / 조회 :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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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지난해 3월 출범시킨 사내벤처기업 애플체인과 자원업사이클이 1년 6개월 동안의 육성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양사를 사내 창업 휴직 제도를 활용해 애플체인을 독립 분사하기로 했다.

애플체인은 식물 간 상생원리를 활용한 키친가든(생태정원) 조성 및 교육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서울 방학동 다가구임대주택 옥상정원, 강원도 영월군 덕포리 커뮤니티 가든 등의 프로젝트에 참가하며 지난 9월까지 누적 매출 1억1,000만 원을 달성했다. 분사 후에는 외부 전문가 영입, 크라우드 펀딩 판매채널 구축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또 리조트 내 친환경 폐기물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자원업사이클을 내부 사업으로 흡수하기로 했다. 자원업사이클은 사내벤처 육성기간 동안 곤충(동애등에)을 이용한 음식물 생물학적 분해에 관한 특허 2건을 정식등록하고, 하이원 리조트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 총 82톤을 자가 처리하며 성장가능성을 보여줬다.

앞으로 이들은 자원업사이클TF팀(가칭)에 소속돼 음식물쓰레기 친환경 처리사업과 이를 위한 기계장치 제조 및 판매, 관련 부산물 가공 및 판매로 사업을 확대해 강원랜드 리조트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규래 경영전략실장은 “1년 6개월의 짧은 시간동안 두 팀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데는 직원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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