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마운트 골' 잉글랜드, 벨기에 2-1 제압 그룹 1위 [네이션스리그]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0.12 02:51 / 조회 : 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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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잉글랜드 메이슨 마운트(가운데).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가 벨기에를 제압하며 네이션스리그 2승째를 따냈다. 리그A 2그룹 1위다. 먼저 골을 내줬지만, 2골을 만들며 웃었다.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그룹 세 번째 경기 벨기에전에서 마커스 래쉬포드-메이슨 마운트의 골을 앞세워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아이슬란드를 1-0으로 이겼고, 덴마크와 0-0으로 비겼다. 그리고 이날 2그룹 최대 라이벌 벨기에를 만났다. 덴마크를 2-0으로, 아이슬란드를 5-1로 잡으며 기세를 한껏 올리고 있는 상대.

실제로 경기는 쉽지 않았다. 전반에 먼저 골을 내줬다.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말미 균형을 맞췄고, 후반 들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2승 1무로 2그룹 1위에 올랐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두 번이나 잉글랜드를 잡았던 벨기에지만, 이번에는 잉글랜드에게 패했다. 에당 아자르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조던 픽포드 골키퍼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키어런 트리피어, 카일 워커, 에릭 다이어, 해리 매과이어, 데클란 라이스, 조던 헨더슨, 도미닉 칼버트-르윈, 메이슨 마운트, 마커스 래쉬포드가 선발 출전했다.

벨기에는 시몽 미뇰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제이슨 데나이어, 데드릭 보야타, 토비 알더베이럴트, 티모시 카스타뉴, 유리 틸레망스, 악셀 비첼, 토마 뫼니에, 야닉 카라스코, 케빈 데 브라이너, 로멜루 루카쿠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16분 벨기에가 먼저 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거친 태클이 나왔고, 루카쿠가 넘어졌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루카쿠가 직접 키커로 나서 골문 오른쪽을 뚫었다. 스코어 1-0.

잉글랜드도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전반 39분 동점에 성공했다. 박스 안에서 뫼니에의 파울이 있었고, 잉글랜드의 페널티킥이었다. 래쉬포드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이 됐다.

후반 들어 균형이 깨졌다. 후반 19분 우측에서 반대편으로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가 올라갔다. 살짝 깊었으나 트리피어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마운트가 공을 잡았고,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벨기에 골문 안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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