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 유럽 톱10' 손흥민, 파워랭킹 9위... 호날두-레반돕보다 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0.10 15:06 / 조회 : 18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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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맨유전 당시 손흥민. 2골 1어시스트를 만들며 토트넘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또 한 번 호평을 받았다. 영국 현지 매체가 선정한 파워랭킹에서 유럽 전체 9위에 자리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에는 4위다.

영국 90min은 10일(한국시간) 2020~2021시즌 3주차 선수 파워랭킹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2주차 랭킹에는 들지 못했지만, 3주차에는 이름을 올렸다.

90min은 "조제 무리뉴 감독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복귀를 시사하지 않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 2골을 터뜨렸다. 판타지 리그 유저들은 손흥민의 달콤한 활약을 놓치고 말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맨유전에 선발로 나서 2골 1어시스트를 만들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기록을 더해 손흥민은 올 시즌 6경기에서 7골 3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리그에서는 4경기 6골 1어시스트다.

사실 지난달 27일 뉴캐슬과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이다. 맨유전이 불투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꽤 오래 손흥민을 못 볼 수 있다"라며 "A매치 휴식기 이후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10월 중순 복귀였다. 햄스트링이기에 충분히 납득이 가는 수준. 그런데 5일 맨유전에 선발로 나섰다. 멀쩡히 뛰었고, 2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승리 후 손흥민은 "정말 뛰고 싶었다. 열심히 치료받았다"라고 설명했다.

90min의 언급처럼 판타지 리그에서 손흥민을 보유했다가 뺀 이들에게는 뼈아픈 부분이었다. 어쨌든 손흥민은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파워랭킹 유럽 9위에 자리했다.

프리미어리그로 한정하면 4위다. 손흥민 위로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이 있고, 팀 동료 해리 케인이 있다. 케인이 전체 1위이며, 칼버트-르윈이 2위다. 그릴리쉬는 전체 8위로 손흥민보다 한 계단 위에 있다.

손흥민 아래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0위·바이에른 뮌헨), 하메스 로드리게스(12위·에버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5위·유벤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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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90min이 선정한 유럽축구 3주차 파워랭킹. /표=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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