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휴식 부진vs퐁당퐁당 호투' 쿠에바스, 모순 데이터 충돌... 결과는?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10.10 07:19 / 조회 :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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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쿠에바스. /사진=kt wiz
KT 위즈 외국인투수 쿠에바스(30)는 최근 한 경기 흔들리고 다음 경기 호투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에는 잘 던질 차례다.

하지만 이번 시즌 4일 휴식 후 등판 시 기록이 나쁘다. 이번에 4일 쉬고 등판이다.

쿠에바스의 시즌 24번째 선발 출격에 모순(矛盾) 데이터가 충돌한다. 어떤 기록이 더 큰 힘을 발휘할지 관심을 모은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4차전 선발투수로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쿠에바스는 올해 23경기서 137⅔이닝을 책임지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호투가 예상되는 근거는 바로 '퐁당퐁당'이다.

약간의 기복을 노출하던 쿠에바스는 9월부터 널뛰기가 심해졌다. 9월 5일 키움전, 완투에 가까운 8⅔이닝 1실점 승리를 따냈다. 11일 NC전에는 4⅔이닝 8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17일 두산전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승리를 챙겼다. 23일 롯데전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29일 삼성전 8이닝 1실점으로 또 잘 던졌다. 그리고 10월 4일 LG전에는 6이닝 5실점했다. 잘 던질 차례다.

이에 반대되는 데이터는 등판 간격이다. 쿠에바스는 이번 시즌 4일 휴식 후 나왔을 때 2경기 13이닝 9실점 평균자책점 6.23으로 고전했다. 지난 4일 LG전 5점을 내준 경기도 4일을 쉬고 던졌다. 쿠에바스는 2경기 연속 5일 간격으로 출격한다. 이 점이 불안요소다.

다만 4일 휴식 데이터가 단 2경기 뿐이다. 상대는 모두 LG였다. 쿠에바스는 지난해에도 LG전 약세를 나타냈다. 2019년 LG전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8.36을 기록했다. 또 2019년의 경우에는 4일 쉬고도 문제 없었다. 지난해에는 4일 휴식 시 4경기서 27⅔이닝 7실점 2승 1패 평균자책점 2.28로 훌륭했다. 즉, 4일 휴식 탓에 부진했다기보다는 LG가 쿠에바스 공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고 해석 가능하다.

쿠에바스는 패스트볼과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레퍼토리가 다양하다. 난타를 당하는 날에는 패스트볼 비중이 높은 경향이 있다. 패스트볼 승부를 고집하다 쉽게 무너지는 것이다. 그리고는 다음 경기 변화구 비율을 늘려 호투한다. 쿠에바스가 이번 두산전은 어떻게 풀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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