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신민재 9회말 끝내기! LG, 삼성에 1-0 진땀승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10.08 21:39 / 조회 : 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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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민재.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0으로 간신히 물리쳤다.

LG는 8일 잠실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9회말 터진 신민재의 끝내기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LG는 삼성과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양 팀 투수들의 호투 속에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5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산발 3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6회부터는 김윤수가 1이닝 무실점, 심창민이 ⅔이닝 무실점, 임현준이 ⅔이닝 무실점, 이승현이 ⅔이닝 무실점했다.

LG 선발 정찬헌은 6이닝을 85구로 정리하는 효율적인 투구를 뽐냈다. 볼넷 없이 산발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는 이정용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는 송은범이 책임졌다. 9회에는 진해수가 아웃카운트 2개, 정우영이 아웃카운트 1개를 맡았다.

균형은 9회말에 결국 깨졌다.

9회말 1사 후 양석환이 우규민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다. 대주자로 들어간 김용의가 2루를 훔쳤다. 유강남이 몸에 맞는 공을 얻어 1루를 채웠다. 1사 1, 2루 구본혁 타석에 LG가 대타 김호은을 내세웠다. 삼성은 좌완 이상민으로 투수를 바꿨다. 김호은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1사 만루가 되자 삼성은 외야에 2명만 남겨두고 내야에 수비수 5명을 포진시키는 시프트를 펼쳤다. 하지만 신민재가 3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 신민재는 프로 데뷔 첫 끝내기안타의 감격을 맛봤다.

한편 박용택은 이날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7회말 2사 1루 정주현 타석에 대타로 나와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박용택의 2224번째 경기다. 종전 최다 기록은 정성훈(KIA)의 2223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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