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리뷰] '송명기 6승+철벽 불펜' NC, 키움에 4-3 진땀승! '매직넘버 11'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0.07 21:35 / 조회 : 1836
  • 글자크기조절
image
7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 송명기.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가 완벽한 투타 조화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에 전날(6일) 패배를 설욕했다. 정규리그 우승의 매직 넘버를 12에서 11로 줄였다.

NC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4회에만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NC는 키움 상대 2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키움은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NC 선발 송명기는 5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승째(3패)를 따냈다. 이어 등판한 홍성민, 김진성, 임정호, 문경찬, 원종현으로 이어지는 필승계투진들이 실점하지 않으며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석민과 노진혁이 나란히 홈런을 때려냈고 이원재 역시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 키움 : 박준태(중견수)-김혜성(3루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허정협(좌익수)-김혜성(유격수)-에디슨 러셀(2루수)-김웅빈(1루수)-박동원(포수). 선발 투수는 최원태.

- NC : 이명기(좌익수)-김성욱(우익수)-박민우(2루수)-양의지(포수)-나성범(지명타자)-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애런 알테어(중견수)-이원재(1루수). 선발 투수는 송명기.

◆경기 초반 점수를 주고받은 양 팀.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의 볼넷과 김성욱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뒤 박민우가 2루 땅볼을 쳐 손쉽게 1점을 냈다. 키움 역시 3회말 김웅빈의 2루타에 이어 김하성이 적시타를 때려내 1-1 균형을 맞췄다.

◆4회 홈런 2방으로 다시 앞서간 NC.

NC는 4회초 무시무시한 화력을 과시했다. 1사 이후 박석민이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고 노진혁 역시 우익수 뒤를 넘어가는 연속 타자 홈런을 쏘아올려 3-1의 리드를 다시 잡았다. 알테어의 볼넷과 이원재의 안타, 이명기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김성욱이 희생 플라이를 더해 4-1로 도망갔다.

◆역부족이었던 키움의 추격.

키움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러셀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 2점 차로 따라붙었고 5회말 김하성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점 차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키움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7회말 무사 2루 기회를 날린 키움은 8회와 9회 침묵했다. 9회 1사 1,3루에서 대타 전병우가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