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복귀 임박! 손혁 "빠르면 9일부터 출장 가능" [★고척]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0.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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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왼쪽)과 박병호.
손목 미세 골절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던 키움 히어로즈 핵심타자 박병호(34)의 복귀가 임박했다. 빠르면 9일 대전 한화전에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손혁 감독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가 오늘 2군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는데 통증이 없다고 한다. 8일 2군 연습경기에서 5이닝을 정도를 소화한 뒤 괜찮을 경우 9일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지난 8월 19일 NC전 경기가 마지막 출장이다. 이후 왼 손목 미세 골절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번 시즌 타율이 0.229로 낮지만 20홈런 58타점으로 장타력은 여전했다.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831로 준수하다.

손 감독은 "회복이 더디다고 최초에 보고를 받았는데 다행히 빠르게 좋아졌다. 박병호가 벤치에 있기만 해도 좋을 것 같다. 이지영, 김상수 등 베테랑 선수들이 그동안 잘해줬는데 병호까지 돌아온다면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동안 박병호는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홈 경기마다 동료들의 훈련을 돕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 역시 모자에 박병호의 등번호인 '52번'을 새기고 경기에 출장했다. 박병호가 돌아온다면 김하성, 이정후에게 집중된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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