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2위..6주째 글로벌 점령[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10.06 09:31 / 조회 : 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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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빌보드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싹쓸이하면서 남다른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빌보드 측은 5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10월 10일자 핫100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1일 공개된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직후 2주 연속 핫100 1위를 차지했는데 한국 가수로는 처음 핫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만큼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후 2주 동안 2위로 잠시 밀려났었지만 10일 3일자 차트에서 다시 1위를 재탈환했다. 발매된 지 한 달 이상이 지났지만 다운로드 건수가 전주 대비 96%나 증가하는 등 여전히 미국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최신 차트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6주째 최상위권을 장악한 모습이다.

핫100 차트 외에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가 최근 신설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인 빌보드 글로벌에선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200 차트에서는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차지했다.

핫100 차트는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앨범 소비량을 측정하는 빌보드 200 차트와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데, 싱글 차트인 핫 100이 대중적 인기와 더 밀접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처럼 글로벌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새 앨범을 향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0일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일상에서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는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로, 전 세계 팬들과 세상을 향한 위로를 담은 앨범이다.

멤버들은 지금까지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앨범 작업기를 공개해왔다. 음악뿐만 아니라 콘셉트, 구성,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한 앨범인 만큼 의미가 더해진 것 뿐만 아니라 팬들의 역대급 반응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0일, 11일 양일간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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