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LG 악재 "윌슨, 팔꿈치 염증으로 1~2주 주사치료"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0.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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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 도중 교체되며 고개를 떨구는 윌슨.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1주에서 2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LG 구단은 5일 공식 자료를 통해 "윌슨이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염증 증상을 보였다. 1주에서 2주 정도 주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그 이후 경과를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LG 입장에서는 꽤 큰 악재다. 5강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는 오는 18일까지 정규시즌을 치를 예정이라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다만 포스트시즌은 뛸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증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윌슨은 지난 4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⅔이닝(1실점) 만에 이정용과 교체됐다. 몸에 이상을 느낀 윌슨이 더그아웃을 향해 직접 교체해달라는 사인을 보냈다. 강판 직후 LG에서 밝힌 윌슨의 교체 사유는 우측 팔꿈치 후방 충돌 증후군이었다.

이날 윌슨의 직구 평균 구속은 현저하게 느려졌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이번 시즌 윌슨의 직구 평균 구속은 142.2km였지만 이날 138.8km가 찍혔다. 후반기부터 조금씩 구속이 떨어진 윌슨의 9월 성적은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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