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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AFPBBNews=뉴스1 |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맨체스터에 도착했다"며 손흥민이 버스에서 내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손흥민과 함께 지난 3일 벤피카에서 임대 영입된 공격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25)도 동행했다. 파리생제르망 관심설을 뿌리고 있는 델레 알리(24) 역시 맨체스터행 버스에서 내렸다. 다만 경미한 부상을 입은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24)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5일 오전 0시 30분 맨체스터에서 맨유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9월 27일 뉴캐슬과 3라운드 경기에서 45분만 소화하고 교체된 손흥민의 출장 여부가 이슈다. 경기 종료 직후 조세 무리뉴(57)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고만 설명했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프리뷰 기사에서도 "믿기지 않지만 손흥민은 매우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다. 우리를 놀라게 할지도 모른다. 완전히 경기에서 빠질 것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사실상 기용하겠다는 뜻을 암시한 것이다.
한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주 전 사우스햄튼과 원정 경기에서 4골이나 넣은 손흥민이 맨유를 상대로 선발 출장할 수도 있다"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