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AFPBBNews=뉴스1 |
김광현(32)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 짧은 가을야구와 함께 종료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서 탈락하며 김광현도 시즌을 마쳤다.
카디널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에 0-4로 졌다.
카디널스는 김광현이 선발 등판했던 1차전을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패하며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카디널스를 물리친 파드리스는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펼친다.
김광현은 올 시즌 8경기 등판했다. 39이닝을 소화하며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마크했다. 구원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구위를 인정받아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 중책을 부여받기도 했다. 1차전에선 3⅔이닝 3실점으로 버텨 승리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