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승패패'로 와일드카드 탈락... 김광현 시즌 종료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10.03 12:12 / 조회 :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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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AFPBBNews=뉴스1


김광현(32)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 짧은 가을야구와 함께 종료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서 탈락하며 김광현도 시즌을 마쳤다.


카디널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에 0-4로 졌다.

카디널스는 김광현이 선발 등판했던 1차전을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패하며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카디널스를 물리친 파드리스는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펼친다.

김광현은 올 시즌 8경기 등판했다. 39이닝을 소화하며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마크했다. 구원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구위를 인정받아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 중책을 부여받기도 했다. 1차전에선 3⅔이닝 3실점으로 버텨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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