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욱♥아리, '신천지' 해명+열애 인정..슈주 팬들 "오빠랑 행복하세요"[종합]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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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출신 아리 /사진=김휘선 기자, 아리 트위터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33)과 타히티 출신 배우 아리(26)가 열애를 인정했다.

30일 소속사 SJ레이블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양측 확인 결과 려욱과 배우 아리는 친한 후배 사이로 지내내 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1987년생인 려욱은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이후 유닛 슈퍼주니어-K. R. Y.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뮤지컬 '광염소나타 2020'에 출연했다.

려욱은 30일 공식 팬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무슨 말을 해도 이미 마음이 다쳤을 엘프(슈퍼주니어 팬클럽)들을 생각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너무 어렵고 고민이 됐다"며 "먼저 제가 만나고 있는 친구를 이렇게 알리게 돼 엘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이 친구를 만나는 과정에서도 엘프들이 많은 배려를 해줬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그 배려에 좀 더 사려 깊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런 점 모두 반성하고 있다. 결국 저의 배려가 부족해서 지금의 혼란들이 더 생기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려욱은 "저는 여러분이 말씀하고 계신 그 친구와 교제하고 있다"며 아리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려욱은 "하지만 사실처럼 이야기가 오고 가는 오해들은 제가 이야기 해 본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사실과는 다른 일들"이라고 남겼다.

아리는 1994년생으로 2012년 데뷔한 걸그룹 타히티 출신이다. 현재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며, 연극 '엄마의 레시피'에 출연했다.

아리 또한 열애설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이용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아리는 "여러분 마음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 드리고 오해를 해명하고자 한다"며 신천지 연관 등에 적극 부인하며 여러 의혹들을 차근히 설명했다.

아리는 "여러분의 입장에선 정말 상처 되는 일들이었을 거라 생각되어 사과드리는 것조차도 죄송하게 느껴진다. 이런 글들이 여러분의 마음을 풀어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죄송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슈퍼주니어 팬들은 "그(려욱)를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 가족이 된 걸 환영해", "려욱 오빠랑 많이 행복하세요. 축하해요 언니", "우리는 려욱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할 거예요"라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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