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원정도박 의혹에 "그럴 리 없다" 하루만 증거 포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9.29 21:00 / 조회 :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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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사진=김휘선 기자


유튜버 김용호가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가수 탁재훈에 대한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탁재훈의 도박 의혹에 대한 결정적 증거 공개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유튜버는 29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탁재훈 도박, 결정적 증거 공개'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법적대응을 습관처럼 남발하는 것은 나쁜 버릇이다. 변호사도 만나고 고소장을 쓰고 말하길 바란다. 탁재훈 씨는 연예인으로서 능력이 있다. 하지만 능력과 도박은 별개의 문제다. 도박을 했다고 해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음을 아니까 대놓고 도박하는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탁재훈이 도박장에서 목격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유튜버는 "해당 사진은 동영상이다. 올초 코로나19 시작 직전에 필리핀 호텔 정킷방(카지노 업체에서 돈을 주고 빌린 VIP룸)에서 찍은 영상이다. 중요한 것은 탁재훈이 도박을 하면서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고 있다. 이렇게 여유롭게 도박을 즐길 수 있는 건 VIP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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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버는 "이 사진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찍었는지 알고 있다. 탁재훈 본인은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탁재훈이 도박 사실 폭로와 관련해 너무 쉽게 법적 대응을 한다고 해서 먼저 해당 증거 사진부터 공개하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유튜버는 "차근히 단계를 밟으면서 알리고 있다. 방송 욕심으로 조급하게 다 밝히지 않겠다. 저도 히든카드가 있다"라고 했다. 다만 해당 유튜버가 공개한 사진 속 남자가 탁재훈이라고 최종 확인되지는 않았다.

한편 이 유튜버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예인들의 도박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며 이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그는 탁재훈은 개그맨 강성범이 연루된 '정킷방'에서 대놓고 도박을 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탁재훈은 이 유튜버와 전화통화에서 "그럴 돈이 없다"고 해명한 뒤 녹화 중이라고 전화를 끊었다. 이후 연락을 주겠다던 탁재훈의 연락은 지금까지 오지 않았다고 했다. 반면 탁재훈은 "아니다. 죄송한데 누가 그렇게 이야기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럴 일이 없다"고 원정 도박 의혹을 부인,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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