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회장이 총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
대한탁구협회는 "유승민 회장과 조용순 전무가 지난 28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국제탁구연맹(ITTF) '2020 ITTF Annual General Meeting (이하 AGM)'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ITTF AGM은 규정변경, 세계선수권대회 입찰, 집행위원 및 대륙별 연맹의 연간보고서 보고, 제정 관련 안건 등 주요 사항의 제안 및 결의 사항에 대해 투표를 진행하는 세계탁구총회다. 당 해연도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도시에서 개최되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AGM에서 집행위원회 소속인 IOC 위원에게 ITTF 투표권을 부여하자는 안이 88.24%의 찬성을 받으며 통과됐다. 오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으로 결정됐다.
한편 서비스 토스 높이 기준을 변경해달라는 일본탁구협회의 제안(16cm 이상의 높이를 서버의 머리높이보다 위로)은 3/4 찬성 미달로 부결됐다. 찬성 61표(50.4%)와 반대 60표(49.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