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 21만·전작 4배..K팝 왕좌 올라선 더보이즈[★FOCUS]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9.30 09:30 / 조회 : 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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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사진제공=크래커엔터테인먼트


엠넷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가요계 실전 경쟁에서도 왕좌에 올라섰다.

2017년 데뷔해 조금씩 팬덤을 모아 온 더보이즈는 갖고 있는 실력과 매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팀이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로드 투 킹덤'은 이들의 인기 상승세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 더보이즈는 '로드 투 킹덤'에서 매 무대 화려한 비주얼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으며 매 경연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로드 투 킹덤' 이후 첫 컴백은 이들이 이제 진짜 킹덤의 자격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지난 22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CHASE'(체이스)로 컴백한 더보이즈는 각종 차트에서 데뷔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 컴백과 동시에 타이틀곡 'The Stealer'(더 스틸러)는 벅스, 바이브 1위, 지니 3위, 멜론 5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6개의 수록곡 전곡이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했다.

해외 반응도 뜨거웠다. 더보이즈는 브라질을 비롯한 칠레, 네덜란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9개국 아이튠즈 앨범·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신곡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4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가파른 증가속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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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크래커엔터테인먼트


무엇보다 높아진 인기를 확실히 증명하는 것은 앨범 판매량이다. 이 앨범은 발매 후 일주일 동안 판매량 약 21만2600장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전작 'REVEAL'(리빌)이 기록한 4만8500장의 4.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발매 일주일 간 판매량(초동)은 팬덤의 규모와 화력을 가늠하는 수치로 꼽힌다. 역대 남자 아이돌 중 초동 20만장을 넘긴 팀은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 엑스원, 강다니엘, 워너원, NCT, 에이티즈, 스트레이키즈, 갓세븐, 뉴이스트, 슈퍼주니어로, 이중 프로젝트성 그룹이기에 해산한 엑스원과 워너원을 제외하면 10팀 정도다. 이 같은 성적에 비춰 봤을 때 더보이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이그룹 1군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더보이즈도 새 앨범 성과에 고무적이다. 멤버들은 스타뉴스에 "우선 아직까지 여러모로 실감이 잘 안 난다"면서 "컴백 때부터 전곡 차트인, 이어서 음반 초동 21만장 까지 계속 행운 같은 일들이 저희에게 생기는 게 믿기지 않으면서도 너무 행복하다. 예전부터 음반 판매량 20만장을 돌파 해보는 것이 하나의 목표였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초동 21만장을 돌파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고생해주신 많은 스태프, 더보이즈 멤버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더비(팬클럽)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리고 싶다. 남은 활동과 다양한 모습으로 더비에게 보답하고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저희 더보이즈는 최선을 다 할 테니 잘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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