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 "난간 타기+물고문, 감정 전달 중요했죠"(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9.29 07:00 / 조회 :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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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 /사진=나무엑터스


배우 이준기(38)가 '악의 꽃'에서 새로운 결의 액션과 감정 열연을 선보였다.

이준기는 최근 스타뉴스에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종영 소감을 서면 인터뷰로 전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

이 드라마는 도현수(이준기 분)가 아버지인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도민석(최병모 분)의 죽음 후 15년 동안 백희성의 이름으로 살던 중, 강력계 형사인 아내에게 도현수란 정체를 들키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도민석의 살인 공범인 진짜 백희성(김지훈 분)이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나면서, 도현수는 자신의 살인 누명을 벗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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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이준기는 극 중 도현수와 백희성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그는 금속공예가 백희성로서 가정적인 남편이자, 다정다감한 아빠를 보여주면서, 도현수로서는 누나 도해수(장희진 분)의 살인을 친구 김무진(서현우 분)을 이용해 자신이 책임지려는 비밀로 서스펜스를 보여줬다.

이준기는 이번 작품에서 아파트 난간을 넘어가는 신, 물고문 신 등 고난이도의 액션신을 선보였다. 그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내가 평소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었다. 그래서 힘들고 지치기보다는 '내가 얼마만큼의 동선을 만들고 액션을 취해야 시청자분들이 이 신에서 오는 감정과 느낌을 오롯이 받아 들이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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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 /사진=나무엑터스


'악의 꽃'에서 이준기는 전작 '투윅스', '크리미널마인드', '무법 변호사' 등에서 보여준 액션과 다른 결의 연기를 보여주려고 했다. 그는 '악의 꽃' 촬영에 들어가기 전, 기존에 자신이 좋아하던 액션을 10분의 1정도로 줄여보자 생각했다고. 이준기는 "내가 평소에 보여드리던 액션들은 상당히 많은 합이 있어 화려하거나 거칠었다. 그런 액션이 이번 작품에서는 도움이 되질 않을 거라 생각해서 액션보다는 감정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며 "처절하게 내몰리는 신들의 경우에는 대역 없이 직접 몸으로 들이받고 던져지고 부서지고 하면서 나 스스로뿐만 아니라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도 더 몰입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앞서 장르물 외에 영화 '왕의 남자', 드라마 '일지매', '아랑 사또전', '조선총잡이', '밤을 걷는 선비',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로 사극을 다수 선보였던 그는 "사극은 개인적으로도 많이 언급한 만큼 정말 사랑하는 장르이고 언제나 도전하고 싶다. 특히 요즘에는 예전보다 더 많은 것들을 표현할 수 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소재들도 많다. 그런데 요즘은 제작 여건 때문에 사극 제작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많이 아쉽긴 하다. 좋은 상황이 올 거라 믿고, 때가 되면 멋진 사극 작품도 선보일테니 계속해서 응원해주시고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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