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꼼꼼히 체크하는 벤투 "경기 보고 있다, 활약 만족스러워" [★현장]

고양종합운동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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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28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울루 벤투(51) 국가대표팀 감독이 손흥민(28·토트넘)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인다는 지적에 고개를 끄덕였다.

벤투 감독은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오는 10월 9일과 12일 올림픽 대표팀과 2차례 맞대결을 앞두고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번 소집에서 벤투 감독은 임기 중 처음으로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만 발탁했다. 해외에서 입국할 경우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는 현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일본과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도 부르지 못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손흥민 등 해외파 선수들이 잘 하고 있다는 질문이 나왔다. 이번 소집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결국 월드컵 예선 등에는 활용해야 하는 선수기 때문이다.

해외파 선수들의 이번 시즌 출발은 좋은 편이다. 다만 손흥민은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다 지난 27일 열린 뉴캐슬과 리그 경기에서 아쉽게도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황희찬(라이프치히)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의조(보르도), 이강인(발렌시아) 등은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해외를 직접 갈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계속해서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펼치는 활약을 당연히 인지하고 있고 만족스럽다. 또 유럽에 뛰고 있는 선수뿐 아니라 중국 일본 중동에 있는 선수까지 보고 있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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