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박보영과 열애설? 친한 선후배라고 하기도 이상하잖나" [★숏터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9.28 14:33 / 조회 :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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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이 후배 연기자 박보영과 난 데 없는 열애설이 난 데 대해 "신경도 안 썼는데 이상하게 커졌다"라고 토로했다.

김희원은 2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1월2일 열애설이 났더라"며 "이게 왜 (기사가) 났나고 생각했다. 신경도 안 썼다"고 말했다. 그는 올 초 박보영과 열애설이 나자 부인한 데 이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서도 이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김희원은 "신경도 안 썼는데 생각보다 커졌다. 사람들이 믿지도 않을 텐데 왜 이렇게 커졌는지 모르겠다.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잖나"라면서 "그래서 그냥 아니라고 해, 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퀴 달린 집'에서도 이에 대해 이야기한 것에 대해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려 했다. 그렇다고 너무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욕도 나올 수 있을테니 그런 내 자신과 속에서 싸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희원은 '바퀴 달린 집'에서 호흡을 맞춘 성동일과 '담보'에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성동일이 '담보' 제작진에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 역할이 군대에서 고문관 같다고 생각했다. 그게 재밌어서 도전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담보'는 빚 대신 담보로 맡은 아이를 키우는 남자들의 이야기. 김희원과 성동일, 하지원, 박소이 등이 출연했다. 김희원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내 역할이 군대 고문관 같다고 생각했다.

김희원은 "30년 연기를 했는데 내 연기를 보면서 한 번도 만족해 본 적이 없다"며 "그래서 '엑스맨'에서 누구라도 변신하는 미스틱 같은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라면서 "빈 구석을 애드리브나 표정으로 채우려 노력을 많이 했다"며 "편집된 부분도 있고 능력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원은 "항상 나를 가둬두고 살았던 것 같다. 스키를 타 본 적도 한 번도 없다. 왜냐면 만일 다치면 연극에 지장을 주니깐. 먹는 것도 먹는 것만 먹는다. 만일 다른 것을 먹고 탈이 나면 연기에 지장을 주니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도 '담보'는 도전이다. 새로운 것, 안해 본 것들에 대한 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담보'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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