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속 무려 9명' 벤투 감독 "박주호도 뽑으려 했는데..."

고양종합운동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28 20:12 / 조회 :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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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왼쪽)과 원두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파울루 벤투(51) 국가대표팀 감독이 오는 10월 9일과 12일 열리는 올림픽 대표팀과 2차례 맞대결에 출전할 A대표팀 선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눈길을 끈 것은 K리그 울산 현대 소속 선수가 대거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청용을 비롯해 조현우, 정승현, 원두재, 홍철, 김태환, 윤빛가람, 이동경, 김인성 등 무려 9명이 뽑혔다. 현재 이번 시즌 K리그1 선두다운 숫자였다.

이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벤투 감독은 이에 관한 질문에 "명단을 구성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공교롭게 뽑고자 하는 선수가 울산에 몸을 많이 담고 있었다. 내가 선수를 선발할 수는 있지만 선수들의 소속팀까지 결정할 수는 없다. 아주 공교롭다"고 답했다.

울산 측면 수비수 박주호까지 뽑을 수 있었다는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벤투 감독은 "전북에서 뛰고 있던 김진수가 사우디아라비아(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홍철과 함께 박주호도 뽑을 수 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전북 이주용을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만약 박주호까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 울산 선수는 10명까지 늘어날 수 있었다.

한편 울산 선수 가운데 첫 A대표팀에 발탁된 원두재는 구단을 통해 "얼떨떨하다. 이번 소집을 더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 A대표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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