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꽃' 김지훈 "이준기 다 쏟아붓더라..존경심 생겨"[인터뷰]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백희성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9.28 13:46 / 조회 :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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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지훈(39)이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동료 이준기(38)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지훈은 28일 서면으로 이뤄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준기 배우와는 같이 연기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진심으로 연기하는 사람끼리는 말로 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악의 꽃'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백희성 역을 맡은 김지훈은 이준기(도현수 역)와 대립 관계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김지훈은 이준기와의 연기에 대해 "워낙 성실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집념이 넘치는 배우이기 때문에, 함께 연기하는 순간순간 너무나 즐거웠다"며 "몸은 고되도 정신은 행복한 것,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느낄 수 있는 거라 생각하는데, 같이 연기하는 동안에는 저도 준기 배우도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김지훈은 또한 "더군다나 자기 연기만 챙기기도 쉽지 않을텐데, 주연 배우로서 현장을 이끄는 분위기와 리더쉽을 보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며 "그 긴 시간동안 최고의 자리에 있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일텐데 가까이서 작업을 해보니 너무나 납득이 가더라. 누구보다 섬세하고 열정적이면서 한번 자기 이름을 걸고 작품을 맡으면 정말 모든걸 다 쏟아붓는다.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 원래부터 친분은 있었지만, 함께 작업을 하고 나니, 진심으로 리스펙트 하게 됐다"고 치켜세웠다.

백희성의 엄마 공미자 역의 남기애(59)와 아빠 백만우 역의 손종학(53)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지훈은 "두 분 다 연기할 때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몰입하시기 때문에 함께 연기하면서 기운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며 "특히 미자(남기애 분) 선배님 같은 경우에는, 연기하다 보니 너무나 몰입을 하셔서 감독님이 '오케이' 외친 이후에도 한참을 감정이 진정이 안 되시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희성이를 찌르는 장면도 그랬고, 가정부를 죽이고 온 희성이를 보며 끔찍해하는 장면에서도 그랬고 드라마상 미자의 상황에 너무 실제처럼 몰입을 하시더라"며 "덕분에 제 연기도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어머니가 너무 실감나게 연기를 해주셔서 백희성이 더 무섭고 소름끼치게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지훈은 "그리고 만우(손종학 분) 선배님과의 마지막 씬은 정말 뭔가 굉장히 뭉클했는데, 그냥 아버지 얼굴만 보고 있는데도 너무 짠하고 시큰한 감정이 올라오더라"며 "덕분에 마지막에는 희성이도 좀더 인간적으로 보여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지금 돌이켜 보니 한 분 한 분 너무 소중했고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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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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