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여름밤', 영어자막 버전 상영..달시 파켓 감수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9.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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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매의 여름밤' 포스터


가족영화 '남매의 여름밤'의 영어자막 버전이 극장에서 상영된다.

국내외 영화제들의 끊임없는 러브콜과 수상 소식이 이어지며 '남매의 여름밤'에 전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 관객들에게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N차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영어자막 버전이 상영 중이다.


지난 23일 KU시네마테크에서 진행된 '남매의 여름밤' 스페셜 GV에 영어자막 버전으로 영화가 상영돼 이날 함께한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GV에 함께한 윤단비 감독은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때 저도 영자막으로 영화를 봤었다. 그때 감회가 남달랐다. 자막이 있으면 혹시나 영화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고, 달시 파켓 번역가님과 인연이 닿아서 달시 파켓 번역가님의 손을 거친 영자막이 나올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남매의 여름밤' 자막은 '기생충'의 번역가 달시 파켓이 감수했다.

'남매의 여름밤' 영어자막 버전은 KU시네마테크, 필름포럼, 에무시네마 3개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추석 연휴에도 더욱 특별하게 '남매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남매의 여름밤'은 광주극장 스페셜 GV를 시작으로 KU시네마테크, 에무시네마에서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함께하는 GV 시간을 가졌고, 28일 윤단비 감독, 양흥주, 박현영, 최정운 배우가 함께하는 GV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한다. 또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인디스페이스에서 오후 2시 영화 상영 후에도 윤단비 감독, 박현영, 최정운, 박승준 배우까지 함께하는 GV를 진행한다.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관객들의 진심 어린 극찬을 받으며 의미 있는 행보 중인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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