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선입견 깨고 사이코패스 연기..부담감 컸다"[인터뷰]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백희성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9.28 13:24 / 조회 : 980
image
김지훈 /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지훈(39)이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백희성 역을 맡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훈은 28일 스타뉴스와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백희성 역을 소화한 것에 대해 "오랫동안 내 이미지를 깨 줄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사람들이 '신인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고 김지훈이라 깜짝 놀랐다… 이 사람이 장보리에서 보리보리 찾던 사람 맞냐…' 이런 얘기를 할 땐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김지훈은 이어 "기분 좋은 댓글이나 반응들이 너무 많은데 처음엔 무섭다 섬뜩하다 이런 류의 반응이 너무 좋고 신기했다"며 "다들 무섭다고 하더라. 이렇게 한결같은 반응은 또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와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가 외면하고 싶은 진실을 마주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김지훈은 극 중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뒤 죄책감 없이 악행을 저지르고, 도현수(이준기 분)와 대립각을 세우는 백희성을 연기해 드라마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김지훈은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역할이라 무척 어려웠다"며 "사람들이 나에게 전혀 예상하지 않는 모습일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선입견을 깨기 위해선, 정말 잘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특히 대본 상으로 초반에 분량이 거의 없고 심지어 16부 중에 8회까지 대사 없이 누워 있는 장면만 나오다 보니까 너무 막막했다"고 털어놨다.

김지훈은 또한 "뭘 준비를 해야 하는데 내가 가진 건 시놉에 나온 인물소개 몇 줄과 회차 별 간략한 줄거리뿐이었다"며 "물론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코마 상태에서 14년 만에 깨어난다는 설정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 세밀한 조각을 하기엔 불가능했었다. 막막하다 보니까 이런저런 고민을 정말 많이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김지훈은 "레퍼런스가 될 만한 것들을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많이 찾아봤고 그런 막막했던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흔하지 않은 모습의 백희성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윤성열|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