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X이솜X박혜수 '삼토반' 유쾌+상쾌+통쾌X공감 전한다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9.28 12:07 / 조회 :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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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통쾌하고 정겨운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관객을 찾는다.

28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고졸 사원들이 토익 600점이 넘으면 대리로 진급될 수 있다는 기회에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다가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 고아성과 이솜, 박혜수가 출연했다.

이종필 감독은 "90년대 중반 세계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을 때 고졸 말단 사원들이 토익 시험을 통과하면 대리로 진급을 시켜줬다는 실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회사 토익반에서 공부하던 고졸 말단 사원들이 회사의 비리를 알게 되면서 파헤치는 이야기가 많은 걸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고아성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독특하고 귀엽고 유쾌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이면이 있는 반전이 있는 있는 이야기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목부터 끌렸는데 이야기에 더 끌렸다"며 "정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고아성은 같이 연기한 이솜 첫인상에 대해 MC박경림이 묻자 "전 소속사가 같아서 이미 알고 있었다"며 "언젠가 같이 연기해보자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는데 이번에 하게 돼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솜은 정말 치열하게 연기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솜은 "제목이 독특하게 느껴졌고 세 친구가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90년대 배경이라 신나고 재밌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햇고 무엇보다 또래 배우들이랑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설레었다"고 설명했다.

이솜은 같이 출연한 박혜수 첫인상을 MC박경림이 묻자 "정말 사랑스럽고 낯도 가리고 되게 어려워한다는 느낌이 강했다"며 "그런데 두 번째 만나서 감독님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그런 느낌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에게 어떤 영화와 캐릭터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냐는 대화를 하는 중이었다"며 "그런데 조용히 있던 박혜수가 불쑥 '거울'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경림과 박혜수는 동시에 "이미 다 갖춰져 있으니 거울을 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솜은 "그 말이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거울을 정말 많이 봤다. 혜수랑 연기하는 내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박혜수는 "고아성과 이솜이 먼저 캐스팅됐다"며 "그 소식을 듣고 나머지 한 자리에 반드시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을 만나고 첫 번째로 든 생각은 '오케이, 계획대로 되고 있어'였다"고 덧붙였다.

박혜수는 "워낙 선배님들이라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 있었는데 그런 걱정은 의미가 없었다"며 "촬영하면서 왜 이분들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는 것 같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화 끝나고 나도 사람들을 좀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말에 고아성은 몹시 감동한 듯 "영화를 하면서 정말 성장한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세 배우들은 90년대 감성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입을 모았다. 이에 이종필 감독은 "90년대 음악을 고를 때, 고아성은 서태지와 아이들, 이솜은 빛과 소금, 박혜수는 듀스라고 할 만큼 다들 달랐다. 콘티 작가의 아이디어로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를 택했다. 그럴 만큼 90년대를 추억하는 다른 감성들을 영화에 녹였다"고 말했다.

고아성과 이솜, 박혜수 호흡도 남달랐던 듯 하다. 고아성은 "촬영 끝나고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쉽더라"며 "그래서 피디님에게 부탁해서 한 방을 달라고 했다. 그래서 같이 숙소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낮에 같이 촬영하고 끝나고 같은 방에서 같이 지내는 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솜은 "촬영할 때는 치열하게 하고 밤에 숙소에선 늘어져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정말 친구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혜수는 "막내라 언니들과 같이 사는 게 힘들지 않냐고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제일 늦잠 자고 아무 것도 안 해도 되도록 너무 편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감동적이었던 게 이솜 언니가 촬영에 앞서서 재료들을 준비해서 먼저 숙소 냉장고에 채워놓고 밤에 요리를 해준 적이 있었다"며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행복했던 파스타였다"고 덧붙였다.

박혜수는 "촬영장에서 내가 울면 고아성 언니가 울고, 고아성 언니가 울면 내가 울었다"며 "눈물이 없는 이솜 언니는 그런 우리를 보고 달래주다가 눈물을 흘리곤 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종필 감독은 "세 배우를 캐스팅할 때는 이유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 분들이 이 영화에 와준 것 같다. 이들을 제외하면 생각할 수 없는 영화가 됐다"고 말했다.

세 배우들의 애정과 기대가 담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0월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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