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임정은 "엄마役 큰 도전..가족예능 해보고파"[★FULL인터뷰]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09.28 15:41 / 조회 :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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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PF컴퍼니


"아이 엄마 역할을 해보고 싶었어요. 이번에 큰 도전 해본 것 같아 좋아요."

배우 임정은은 지난 13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에서 성현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성현경은 극중 송준선(오대환 분)의 이혼한 전 부인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지나 결국 전 남편과 다시 함께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한다다'는 '배우 임은정'에게 의미가 큰 작품이다. 지난 2002년 데뷔 이후 18년 만에 엄마 연기에 도전했던 것. 임은정은 "걱정도 됐었지만, 많은 부분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길었던 작품이 끝이 났다. '한다다'가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기분이 어떤지

▶준선이네 가족이 많은 분량을 차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특히 엄마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의 많아서 그런 거 같다. 엄마 역할을 처음 해봤는데 자연스럽게 봐주셨다는 게 제일 큰 결과다.

-이번에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았다

▶걱정도 됐었다. 실제 아이가 있지만 연기로 보여준 적은 없으니까 낯설어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아이도 챙겨야 하고 남편이랑 문제도 있는 캐릭터기 때문에 편안하기만 한 역할은 아니다. 그러나 많은 부분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다.

-극 중 오대환과 부부로 호흡을 맞췄는데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 둘 다 낯을 가린다. 그런데 두 사람 모두 현재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까 통하는 것이 많았다. 연기할 때 눈만 봐도 서로의 생각이 통했다. 짠한 대사가 많았다. 둘 다 가족이 있다 보니까 아이를 생각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그래서 공백이 조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한다다'가 이렇게 많은 인기를 누릴지 예상했는지?

▶했다. 처음부터 재밌었다. 대본 리딩을 해보면 안다. 모두가 즐겁게 리딩을 했다. 다 너무 웃으면서 했었기 때문에 대박날 거라고 우리끼리 얘기를 했다. 캐릭터끼리 너무 잘 어울렸다. 기억에 남고 따뜻하고 편했다. 보기도 편하고 공감도 됐다. 작가님께서 글을 너무 잘 쓰신다. 제가 봐도 늘 새로웠다. 커플들마다 케미가 너무 좋아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실제로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 집에서는 어떤 엄마인가

▶표현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사랑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엄마다. 어려워도 항상 말로 표현한다. 스킨쉽도 많이 하고 따뜻한 엄마이려고 많이 노력한다. 잘못했을 때는 또 굉장히 엄격하게 대한다

-딸이 엄마와 같이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싶다고 한다면?

▶막는다고 아이가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안 가진 않더라. 어릴 때 하는 건 반대다. 아직까지는 고생을 안 했으면 좋겠기에 평범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커서 하겠다고 한다면 존중을 해주고 싶다.

-여배우에게 출산은 큰 결정이었을 수도 있다

▶힘들지만 저에게 너무 큰 행복을 준다. 너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을 안하고 아이가 없었으면 어쩔 뻔 했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상황에 대한 대처가 유연해졌다. 연기하는 배우가 좋기 때문에 '폭이 좁아질까봐'라는 두려움은 전혀 없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워킹맘으로서 힘든 부분은 없는지

▶육아가 되게 힘들다. 그런데 저에겐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게 큰 시너지가 된다. 밖에서 일을 통해 나의 존재감도 얻고 집에 가면 엄마로서의 존재감을 가지면서 시너지를 얻는다.

-가족 관찰 예능에 대한 거부감은 없나?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우리 가족이 따뜻한 가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나? 차기작은 정해졌는지

▶저는 그런 게 별로 없다. 어렸을 때는 있었던 거 같다. 지금은 사실 해보고 싶은 건 해봤다. 이번 작품으로 아이 엄마 역할을 해봤기 때문에 다음에는 괜찮은 작품이면 어떤 캐릭터이건 제가 하고 싶은 캐릭터이면 하게 될 거 같다. 차기작은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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