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석 '버닝썬' 혐의 선고 사실상 연기[공식]

서울중앙지방법원=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9.28 10:45 / 조회 :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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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사진=김창현 기자


법원이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함께 버닝썬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관련한 여려 혐의에 대해 선고를 내리지 않고 기일을 속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6부(재판장 김래니)는 28일 성매매 알선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인석 전 대표 등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몽키뮤지엄의 유흥주점 영업 관련한 내용에 대해 변호인과 내용을 주고받았다. 변호인은 "영업 개시 당시 유흥주점으로 운영을 했다가 적발돼 과징금을 부과해서 대체한 걸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재판부는 "어쨌든 유흥주점 영업을 잠깐 동안 한 것은 맞는 것 아닌가"라고 재차 물었고, 변호인도 사실상 이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또한 유리홀딩스와 관련한 여러 혐의에 대해 검찰이 제시한 증거에 대해서도 질문했는데 변호인은 "모두 부동의한다"라고 답하면서도 "증거를 다 확인하지 못했다. 2~3주 정도는 체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도 밝혔다.

결국 재판부는 앞선 재판에서의 변론종결 이후 기일을 속행하는 것에 대해 고민한 끝에 다음 기일을 오는 10월 14일로 잡았다.

유인석 전 대표는 승리와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을 운영할 당시 업소를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으며 2015년 9월부터 2016년 1월 사이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처벌법 위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유인석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10월 모 골프장에서 이른바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50)과 골프를 치고 약 120만원의 비용을 대신 내준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에 넘겨진 유인석 전 대표는 법정에 직접 출석해 자신의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했지만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인석 전 대표는 이후 지난 8월 24일 열렸던 결심공판에서 "그동안 많은 걸 배웠고 반성하고 있다. 세상을 너무 몰랐던 제가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유인석 전 대표 측 변호인도 "사건 발생 이후 보도와 댓글로 피고인과 배우자(박한별)도 비난 대상이 됐고, 현재까지 가족이 함께 외출도 못 하고 있다. 사실상 피고인이 창살 없는 감옥에 오랜 기간 살고있는 점을 고려해달라"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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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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