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역대급 1위 경쟁' 전북-울산 승점 같아졌다, 인천은 6:0 대승 '탈꼴찌' (종합)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9.27 21:33 / 조회 :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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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선수들이 상주전에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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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선수들이 무승부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선두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울산은 비겼고, 전북은 이겼다. 인천도 성남에 대승을 거두며 강등권 탈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포항과 강원도 승점 3점을 각각 챙겼다.

파이널 라운드 첫 번째 경기들이 모두 끝났다. 전북은 2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상주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5분 이승기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반면 울산은 같은 날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1분 세징야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27분 주니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5분 김태환이 역전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45분 박한빈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헌납했다.

이로써 울산과 전북의 승점은 같아졌다. 울산은 15승6무2패(승점 51점)를 기록했으나 다득점(울산 47골,전북 39골)에서 앞서며 1위에 자리했다. 반면 전북은 16승3무4패를 마크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에 6-0 대승을 거뒀다. 성남은 전반 시작 3분 만에 연제운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인천은 전반 11분 김준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8분 무고사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9분과 32분 김도혁이 연달아 골을 넣은 뒤 후반 37분과 45분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 6-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나온 5번째 해트트릭이었다.

인천은 5승6무12패(승점 21점)로 부산(승점 21점)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인천과 부산 21골)에 이은 골득실(인천 -9, 부산 -12)에서 앞서며 부산을 12위로 밀어낸 채 11위로 올라섰다.

강원FC는 고무열과 이영재의 연속골로 부산에 2-0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파이널 라운드B 최상단인 7위에 랭크됐다. 포항은 일류첸코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광주FC를 5-3으로 물리쳤다. 포항(12승5무6패,승점 41점)은 3위, 광주(승점 25점)는 6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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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남전 전광판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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