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꼴찌 탈출’ 조성환 감독, “잔류 물음표, 느낌표로 찍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9.27 16:32 / 조회 :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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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탈꼴찌를 이끈 조성환 감독이 잔류를 약속했다.

인천은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1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무고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0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지난 6월 7일 최하위로 떨어진 뒤 113일 만에 11위로 올라섰다.

조성환 감독은 “승점 3점이 필요했다.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얻으면서 대량 득점을 했다”면서 “잔류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고 있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해서 느낌표를 찍도록 하겠다”고 잔류를 이루겠다고 했다.

이날 성남은 전반 2분 만에 연제운이 퇴장했다. 인천으로서는 경기의 대부분을 1명 앞선 상황에서 치렀다. 조성환 감독은 “이른 시간에 퇴장이 나와서 득점이 빠르게 나오면 분명히 끝에 가서는 다득점으로 좋은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봤다”고 했다.

그는 “상대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것을 경기로 보이면 남은 경기에서도 승점 3점 차지할 것이다”라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8월 7일 인천 지휘봉을 잡은 뒤 이날까지 5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인천은 조성환 감독과 함께 반등했다.

하지만 조성환 감독은 “인천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 애를 썼다”며 “내가 온 뒤 심적, 체력적으로 지쳐 있었다. 나 하나로 되는 것이 게 아니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프런트 무엇보다도 팬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이 있기에 반전이 됐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잔류에 명성 걸맞게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고사가 10월 4일 이후에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차출된다. 무고사가 없는 것에 아쉽지만 다른 선수들이 메울 수 있다”며 무고사 공백도 메울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조성환 감독은 “제주 감독 때 한 경기에 5득점을 했다. 오늘은 내가 감독을 하면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며 기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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