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대전 조민국 대행 "따라오는 팀 신경쓰지 않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9.27 15:50 / 조회 :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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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안산] 조용운 기자=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감독 교체 후 첫 승리를 따냈다.


조민국 감독대행이 이끈 대전은 2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2-1로 이겼다. 후반에 터진 박인혁과 정희웅의 연속골로 승리를 챙긴 대전은 2연패서 탈출하며 3위 수성에 박차를 가했다.

경기를 마친 조민국 대행은 "2연패 상황을 끊은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대전 팬들에게 좋은 추석 선물을 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 신중하게 동기유발을 주며 믿고 전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조민국 대행 일문일답.

- 이기긴 했지만 아쉬운 대목이 있을텐데.


"공격수들이 퍼스트터치를 공격 진형으로 잡는 것과 패스를 연결하는 것이 전반 초반에 문제가 있었다. 골 결정력도 아직까지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 부임 이후 박인혁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는데.

"박인혁은 생각했던 것보다 움직임이 고무적이다. 본인 스스로 해결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기에 믿고 기다릴 생각이다."

- 빡빡한 플레이오프 싸움에서 이번 승리가 값질텐데.

"우리는 앞으로만 가야한다. 뒤에 따라오는 팀들을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잘해서 승점을 획득하는 것만 생각한다. 선수들과 한 팀이 될 수 있게 동기유발을 주려고 한다."

- 선수단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는데.

"얘기치 않은 상황에서 모든 일이 발생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선수들의 장점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부족한 사실이다. 그래서 훈련 동안 어떤 장점이 있는지 중점을 두고 살폈다. 최대한 동기유발에 신경쓰며 내년에도 좋은 팀이 될 수 있게 만들겠다."

- 정희웅의 활약이 괜찮았는데.

"정희웅은 우리 팀에서 뛰는 양이 많고 수비 폭도 넓다. 공격포인트가 없어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미드필드에서 볼을 자유롭게 소유하면서 배후에 들어갈 수 있는 폭 넓은 움직임을 주문했다. 페널티킥도 키커를 고민했었는데 본인이 자신있다고 해서 맡겼다. 득점해서 대견스럽다."

- 에디뉴의 출전 시간이 많이 줄었는데.

"에디뉴는 가지고 있는 것이 많다. 다만 수비에 대한 부담이 있다. 남은 여섯 경기 동안 가지고 있는 포인트 능력을 기대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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