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 VAR까지 있는데 어떻게 이기나" 석패 베티스 감독 분노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27 16:53 / 조회 :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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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그리니 베티스 감독이 27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전 도중 심판을 향해 항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잘 싸우다 아쉽게 패한 마누엘 페예그리니(67) 레알 베티스 감독이 석연찮은 판정을 언급하며 분노했다.

베티스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서 2-3으로 졌다. 전반까지 2-1로 앞섰지만 후반에만 2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시즌 첫 패를 당하며 리그 2연승이 끊겼다.

이날 베티스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레알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14분 선제 실점했지만 전반 35분과 37분 만디와 카르빌류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베티스는 후반 수비수 에메르송의 퇴장과 바르트라의 핸드볼 반칙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레알은 2-2로 맞선 후반 37분 핸드볼로 인해 얻은 페널티킥을 세르히오 라모스가 성공시키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퇴장 상황과 핸드볼 반칙에 이은 페널티킥 모두 VAR을 통해 결정됐다. 이 가운데 바르트라의 핸드볼 장면이 논란에 휩싸였다. 레알 공격수 보르하 마요랄의 오프사이드 위치가 있었지만 핸드볼만 인정된 것이다.

경기 종료 후 ESPN에 따르면 폐예그리니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VAR을 동시에 상대하는 것은 무리다. 우리는 전반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 상황에 놓이자 힘든 경기를 했다"는 말을 남겼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레알 지휘봉을 잡기도 했던 페예그리니 감독은 "레알을 상대로 매번 페널티킥을 내주고 VAR 이후 퇴장을 당한다. 그러니 매번 어려운 경기가 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의 경기력은 높게 평가했다. 페예그리니는 "긍정적인 것은 우리 팀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점이다. 11대11로 싸웠을 때는 우리가 레알보다 훨씬 잘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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