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무관 깼던' 안송이, KLPGA 10개월 만에 2승 수확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9.27 16:41 / 조회 :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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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송이./사진=KLPGA
안송이(30·KB금융그룹)가 10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안송이는 27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6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장하나(28·BC카드), 장수연(26·동부건설) 등 5명의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20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10년 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던 안송이는 2번째 우승은 10개월 만에 만들어냈다.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안송이는 6번홀(파5)과 8번홀(파5)에서 차례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후반 들어서도 좋았다. 10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리더보드 최상단에 복귀했다. 안송이는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의 추격을 뿌리치고 생애 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이소미(21·SBI저축은행)는 이날 2타를 잃고 생애 첫 우승에 실패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은 이소미는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던 이소미는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한 때 단독 선두에 올랐던 임희정(20·한화큐셀)은 11번홀(파4)에서 스리 퍼트 보기, 12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최혜진(21·롯데)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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