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철벽 불펜' 두산, DH2 잡고 키움전 위닝S... 5위 지켰다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27 20:51 / 조회 :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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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투수로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진 홍건희.
두산 베어스가 더블헤더 2차전을 잡으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2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더블헤더 2차전서 6-1로 이겼다. 3회 선취점을 낸 뒤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쳤다. 앞선 1차전을 3-7로 내줬지만 2차전을 품으며 이틀 동안 열린 3경기 2승으로 우세 시리즈를 완성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이날 승리한 KIA와 승차를 0.5경기에서 1경기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반면 키움은 선두 NC와 승차가 5경기로 더 벌어졌고 단독 3위 KT와 차이가 1.5경기가 됐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4⅔이닝 1실점으로 아쉽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어 등판한 홍건희, 이승진, 박치국 등 필승 계투진이 실점하지 않으며 리드를 그대로 지켰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최주환 여깃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준수했다.

◆선발 라인업

- 두산 : 박건우(우익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장승현(포수)-이유찬(유격수). 선발 투수는 함덕주.

- 키움 : 김혜성(유격수)-김하성(3루수)-이정후(지명타자)-허정협(우익수)-이지영(포수)-변상권(중견수)-전병우(1루수)-김은성(2루수)-김규민(좌익수). 선발 투수는 윤정현.

◆3회부터 앞서간 두산.

두산이 3회말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장승현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유찬의 번트가 내야안타가 됐다. 박건우의 진루타로 1사 1,3루가 됐고 페르난데스와 최주환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 2-0이 됐다.

키움도 가만있지 않았다. 5회초 2사에서 김하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2루 도루까지 했다. 2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이정후가 우익 선상 적시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점수를 추가하며 손쉽게 승기를 잡은 두산.

두산은 5회와 6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5회말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최주환이 2타점 적시타를 쳤고 6회 박세혁까지 1사 1루 상황에서 적시 3루타를 쳐 5-1을 만들었다. 7회에도 두산은 1사 만루에서 허경민의 희생 플라이를 추가해 6-1이 됐다.

키움은 7회초 1사 1,2루로 추격을 노려봤지만 이정후가 병살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9회에도 박정음이 3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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