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WHO 파급력..서태평양 사무처장도 "공감능력 최고" 감사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0.09.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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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BTS JIMIN)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공감과 배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장이 감사의 글로 극찬했다.

지난 24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장 카사이 다케시 박사(Dr Takeshi Kasai)는 WHO 사무총장의 글을 인용, 또 다시 지민에게 감사하다고 공식 포스팅했다.


앞서 지난 3일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는 지민의 인터뷰 영상과 더불어 "BTS 지민! 함께라면 이 전염병을 종식 시킬 수 있습니다! 의료인과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OVID19 당신의 음악과 함께"라는 감사 글을 공식 포스팅해 화제를 모았다.

카사이 다케시 박사는 "지역 전체 사람들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보건 전문가들에 대한 공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사회 각지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모여 싸워야 합니다 #BTS지민 #COVID19"라는 메시지에 BTS 지민의 해시태그를 사용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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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이 다케시 박사가 인용한 지민의 인터뷰 영상은 지난 2일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차트 1위 기념 비대면 기자간담회 영상이다.

당시 지민은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힘을 합쳐야 한다"며 종식을 위해 힘쓰는 이들의 노력을 언급하며 "그분들에게 더 위로가 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인 것 같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우리의 또 하나의 목표다"라고 말해 대중들로부터 큰 공감을 받았다.

북미연예매체 올케이팝(allkpop)에서 "BTS 지민이 보건 전문가의 노력과 희생에 공감하는 연설로 WHO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았다"며 내용을 상세히 전했다.

지민은 코로나19 시대 마스크 착용의 좋은 예로 주목받고 있다.

8월 29일 'MTV VMA' 댄스 리허설시 마스크를 쓴 지민의 사진이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스토리에 공개된 후 WHO 소셜미디어 책임자 사리 세티오기 그리버그는 "지민도 마스크를 썼다. 슈퍼히어로가 생명을 구한다. 당신도 똑같이 할 수 있다. 마스크를 쓰세요!"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캠페인 포스터를 공유하는 것으로 지민의 선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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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에는 WHO 코로나19 확산 방지 예방법 홍보 공식 영상에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WHO 공식 틱톡(TikTok)에 공개했으며, 캐나다 대학 교수이자 미생물학자인 제이슨 테트로(Jason Tetro) 박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healing, #JIMIN' 해시태그와 함께 "모두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자"는 글을 게시해 지민의 글로벌 영향력과 긍정 효과의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타임즈(IDN TIMES) 편집장이며 인도네시아 언론위원회 이사회, 국영방송 ANTV에서 편집장을 연임한 우니 줄피아니 루비스(Uni Zulfiani Lubis)가 유엔(UN)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특별연사로 참여한 방탄소년단의 기사를 게재하고 곧이어 "차기 유엔(UN) 사무총장은 방탄소년단 지민"이라는 글로 세계팬들의 화제를 모으며 '지민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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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BTS JIMIN)


이처럼 지민은 K팝과 방탄소년단의 프론트맨(Frontman)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평화, 긍정, 용기,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진정성 있는 위로를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 세계에 큰 울림과 감동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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