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사진=뉴스1 |
LG는 26일 오후 5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LG는 선발 김윤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는 대신 류원석을 말소했다.
비록 류원석이 엔트리에서 말소됐지만 류중일 감독은 기회를 더 주겠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경기에 앞서 "좋아지긴 했는데, 2아웃을 잘 잡고 몸에 맞는 볼을 자꾸 던지더라"면서 "그래도 제구만 되면 굉장히 좋은 볼을 갖고 있다. 기회를 또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규에 대해서는 "내주 선발 후보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선발이 조기에 무너지면 롱 릴리프로도 나설 수 있다"면서 "릴리스 포인트를 앞쪽으로 두니 좋아졌다. 볼이 낮게 형성되는 게 좋았다"고 전했다. 김지용에 대해서는 "수술 전보다 구속이 덜 나오는데 구위를 좀 더 봐야겠다"고 코멘트했다.
한편 LG는 이날 홍창기(좌익수)-이천웅(중견수)-라모스(1루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구본혁(유격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LG 관계자는 "오지환이 골반 통증이 있어 일단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