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플러스 |
가수 김창열이 훌쩍 큰 아들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창열은 26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쩐당포'에 6호 고객으로 찾아와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의 키가 185cm"라고 밝혔다.
그는 어느 날 술에 취해 집에 귀가한 김창열은 아들에게 "다 크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을 걸었는데 정작 고개는 계속 위로 올라가 눈을 천장에 둬야 했다며 훌쩍 자란 아들에 대한 굴욕적이면서도(?) 뿌듯한 사연을 털어놔 주변을 웃음 짓게 했다.
또 김창열은 DJ DOC '머피의 법칙' 가사를 잘못 지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DJ DOC 앨범 컬렉션을 쩐 담보로 건네며 "2집 때문에 '쩐당포'에 나온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이유를 묻자 "무슨 생각으로 '돈 싫어'를 외쳤는지 모르겠다"며 "'돈 좋아'를 외쳤어야 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