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데스파이네 15승·황재균 4안타' KT, KIA 꺾고 단독 3위!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9.25 21:45 / 조회 :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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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데스파이네. /사진=kt wiz
KT 위즈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14차전서 7-3으로 승리했다.

공동 3위였던 LG 트윈스가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에 패하면서 KT가 단독 3위 기쁨을 맛봤다.

선발 데스파이네가 6⅓이닝 동안 113구 역투를 펼쳤다. 산발 9피안타 2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5승(7패)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말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우중간에 안타를 쳤다. 황재균이 우전안타를 때려 배정대를 3루까지 보냈다. 무사 1, 3루서 로하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간단하게 타점을 올렸다. 강백호가 2루 땅볼, 장성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KIA는 2회초 곧바로 2-1 역전했다.

선두타자 김민식이 2루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태진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무사 2, 3루서 유민상이 1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박찬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KT도 2회말 즉시 재역전했다. 유한준 대신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먼저 선두타자 조용호가 볼넷을 골랐다. 무사 1루서 박경수가 좌익수 뜬공 아웃됐다. 1사 1루서 문상철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봤다. 2구째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

3-2로 뒤집은 KT는 3회말 1점을 보태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1사 후 장성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조용호가 좌전안타를 때렸다. 1사 1, 3루서 박경수가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4-2로 리드하던 KT는 6회말 소중한 추가점을 얻었다. 1사 후 배정대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배정대는 도루로 2루까지 갔다. 1사 2루서 황재균이 해결사로 나섰다. 황재균은 중전안타를 쳐 배정대를 불러들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재균은 8회말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리를 자축했다. 황재균은 2사 2루서 낮은 코스로 들어온 황인준의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다. 중앙 담장을 넘긴 비거리 125m 대형 아치였다. 시즌 15호.

KT는 7회 1사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5-2로 쫓긴 1사 1, 2루서 데스파이네를 내리고 주권을 구원 투입했다. 주권은 병살타로 불을 껐다. 8회 2사까지 책임지며 시즌 27번째 홀드를 챙겼다. 김재윤이 마운드를 이어 받아 승리를 지켰다. 김재윤은 시즌 19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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