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끝' 허삼영 감독 "1회 박해민 호수비, 경기 구했다"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9.25 23:19 / 조회 : 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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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두산전 승리 후 강한울과 주먹을 부딪히고 있는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잡고 잠실 원정을 1승 1패로 마쳤다. 공수에서 우위에 섰고, 재역전승을 거뒀다. 허삼영(48)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최채흥의 호투와 강한울의 홈런포 등을 통해 4-3 재역전승을 따냈다.

전날 0-1의 패배를 당했던 삼성은 이날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잠실 원정도 1승 1패로 마치면서 최소한의 성과는 냈다. 최근 3연패 탈출도 성공이다.

선발 최채흥이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펼쳤고, 시즌 8승을 품었다. 1회 좋지 않았지만, 2회부터 7회까지 실점 없이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강한울이 데뷔 첫 홈런을 폭발시키며 웃었다. 2안타 2타점 1볼넷. 무려 518경기-1545타석 만에 홈런을 만들어냈다.


박해민은 1회말 2점을 내준 상태에서 김재환의 좌중간 장타성 타구에 전력으로 따라붙어 낚아챘다. 환상적인 수비였다. 희생플라이로 1실점이 됐지만, 빠졌다면 2실점에 위기도 계속될 상황이었다.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경기 전체로 봤을 때 1회 박해민의 호수비가 완전히 넘어갈 뻔한 경기를 구했다"라며 박해민의 수비에 호평을 남겼다.

이어 "선발 최채흥이 초반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진 모습이었는데 2회 이후 편하게 던지면서 밸런스를 회복했다. 7회까지 역투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강한울의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가끔 쳤으면 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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