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오른쪽)과 미나미노. /AFPBBNews=뉴스1 |
일본 축구 매체 풋볼 존은 25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미나미노가 동시에 불을 뿜었다"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코멘트를 인용했다.
손흥민과 미나미노가 공교롭게도 같은 날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스켄디야(북마케도니아)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미나미노는 같은 날 영국 링컨서 펼쳐진 링컨 시티(3부리그)와 2020~21 잉글랜드 카라바오 컵 3라운드에 선발 출장, 2골 1도움을 올리며 7-2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AFC 공식 트위터는 "아시아의 별들이 동시에 불을 뿜어냈다"면서 치켜세웠다.
풋볼존은 "AFC가 한국과 일본, 두 에이스의 활약에 주목했다. 비록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로 평가받고 있지만, 손흥민은 수 년 간 EPL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면서 부러움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1월 리버풀에 입성한 미나미노는 지난 여름 프리 시즌 이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손흥민과 미나미노, 이 두 선수가 함께 영국 무대서 활약하는 건 아시아 축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