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봉"..명품배우 뭉친 '국제수사', 아쉬움 딛고 웃음 전할까 [종합]

건대입구=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9.25 18:09 / 조회 :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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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곽도원, 김대명, 김상호, 김희원 등 명품배우들이 뭉친 코미디 영화 '국제수사'가 추석 극장가 웃음을 전할까.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나 행사에는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김봉한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국제수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여러 차례 밀렸다. 지난 2월부터 영화 홍보를 시작했지만 9월 말 추석을 앞두고 관객을 만나게 됐다.

곽도원은 "개봉까지 참오래 걸렸다. 수고하신 스태프와 배우분들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다"라며 "영화가 제가 보기에는 끊기는 부분이 좀 있는데 부디 보시고 많은 기쁨, 즐거움 느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대명은 "본의 아니게 개봉이 몇번 바뀌게 되면서 시간이 좀 걸리게 됐다. 다른것 보다 빨리 코로나가 빨리 해결돼서 가까이서 만나서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원은 "저도 오늘 영화 처음 봤는데 눈이 되게 즐거웠다. 되게 신선했다. 이 코로나19 시대에 답답했는데 보시면 즐거우실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상호는 "영화가 잘 나왔다. 아주 재밌다. 추석 때 오랜만에 가족과 괜찮은 시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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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김봉한 감독은 배우 캐스팅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배우들이다. 감독으로서 연기 디렉팅을 주기 보다 저는 그 안에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이 배우들은 모든게 장점이다 현장에서도 저보다 더 많이 아셔서 감독의 짐을 덜어주셨다. 늘 감사했고 현장이 즐거웠더"라고 밝혔다.

배우들은 영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상호는 "영화를 필리핀에서 다 찍었다. 저희가 필리핀에 있는 동안 태풍이 엄청 왔다. 태풍 24개를 뚫고 완성시킨 작품이다"라며 "영화에는 안나오지만 그 생각을 하고 보면 즐거울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상호는 "저는 영화를 보고 무슨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 같은 느낌이었다. 관객분들도 충분히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원은 "오늘 영화를 보는데 필리핀에서 찍었을 때 생각이 너무 많이 난다. 비가 많이 와서 비오면 항상 기다렸다 찍고 기다렸다 찍고 하느라고 시간에 쫓기고 어려웠는데 영화에서는 맑은 날씨만 나와서 신기하더라.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그래도 이렇게 보니까 그냥 신났다"라고 말했다. 김대명은 "영화를 보는데 희안하게 촬영한 것도 생각나지만, 여행 했던 곳도 떠오르더라. 이번 연휴나 영화 찾아주시면서 여행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오시면 대신 여행하는 기분이 조금이나마 들지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김상호와 수중 키스신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 그 질감이 생생하다. 부드러운 입술과 덥수룩한 수염"이라며 "생생하게 생각나는데,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곽도원은 "우정, 친구 위해서는 그 정도는 감내해야되지만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김상호는 "제가 영화 아니면 언제 도원이와 그런 장면을 하겠느냐"라며 "저도 두 번은 안하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봉한 감독은 "수중 키스신이라고 오해하시는데, 수중 키스가 아니라 수중 인공호흡신이다"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영화를 보며 아쉬움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여러차례 개봉이 밀렸다가 드디어 관객을 만나게 된 '국제수사'가 추석 연휴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 된다.

한편 '국제수사'는 오는 9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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